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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난다 성공비결은 ‘독자적 아이덴티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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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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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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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류는 문화로부터 시작되어 패션, 뷰티, 프랜차이즈 등 산업 각 분야로 그 영향력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글로벌 K’는 각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한류 브랜드들을 심층 소개하여 국내 한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세계 속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각 기업들의 성장동력 및 경쟁력을 집중 조명해 글로벌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사진제공=스타일난다
사진제공=스타일난다
“Follow, Follow, Follw Me.” 한 TV 광고의 대사다.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광고 속 주인공처럼 여성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 역시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며 K-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2004년 오픈마켓에서 의류 판매를 시작한 스타일난다는 이듬해 온라인 쇼핑몰로 이른바 ‘대박'을 냈다. 네이버 여성의류 인기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이후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도 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009년 의류를 뛰어넘어 코스메틱 브랜드 ‘3 concept eyes’를 론칭했으며, 같은 해 영어, 중국어 등을 제공하는 해외 사이트를 개설하여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다. 현재 중국, 홍콩, 마카오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했으며 태국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 예정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3 concept eyes’의 경우 최근 신라면세점에도 입점하는 등 독자적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흔히 해외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현지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콘셉트와 인테리어 등 각종 요소를 변형하는 것을 필수로 여긴다. 그러나 스타일난다의 경우 오히려 이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동일하게 적용하고,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오히려 국내외 고객들이 스타일난
홍콩 하버시티 LCX 스타일난다 매장/사진제공=스타일난다
홍콩 하버시티 LCX 스타일난다 매장/사진제공=스타일난다
다만의 스타일을 따라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타일난다 마케팅 관계자는 “해외 사이트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그 나라 특색과 기호에 맞게 콘셉트와 인테리어를 변형하면 해외 손님들이 되려 스타일난다스럽지 않다며 국내 온라인몰과 동일한 콘셉트, 제품구성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스타일난다는 자부심을 갖고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00%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고집하며, 국내 원단 및 원료를 이용해 의류, 화장품 등 모든 제품을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며 진정한 토종 한국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일난다의 가격은 합리적이고 저렴하지만 옷과 화장품의 질만큼은 디자이너 부티크 숍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진출이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진출 초기에는 국내와 해외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달라 추가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고, 해외 오프라인 매장 입점 및 운영에도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불편함을 감내하면서까지 스타일난다를 찾아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서비스를 차차 개선해 나갔다.

현재 스타일난다는 국가별 사업부를 운영하며 고객들이 최소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최대의 효율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둔 상태다. 제품과 브랜드는 스타일난다 고유의 것을 고집하되, 서비스와 편의는 각국의 실정에 맞춰 최적화하는 것이 스타일난다의 전략이다. 얼마 전 중국과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 현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카드 결제 수단을 추가하기도 했으며 이처럼 서비스가 개선되자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을 정도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스타일난다가 K-패션을 이끌고 해외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인 구애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고유의 개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인기에 안
홍콩 실버코드 스타일난다 매장/사진제공=스타일난다
홍콩 실버코드 스타일난다 매장/사진제공=스타일난다
주하지 않고 제품 개발과 브랜드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다 보니 스타일난다의 세컨드 브랜드 ‘KKXX’가 탄생할 수 있었고 면세점에서 3 concept eyes 화장품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늘고 있다.

스타일난다는 최근 유통업체들의 올해 중국인 관광객 대상 판매 실적에서 롯데백화점 은련카드(차이나유니온페이 신용카드) 구매건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 뒤를 쫓아 3위로 올라서 주목 받고 있는 ‘투쿨포스쿨’ 역시 독자적 아이덴티티 구축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한 사례다. 이 밖에도 여성복 브랜드 제시뉴욕, 지센 브랜드 등도 해외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K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차별화된 행보로 개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의 롤 모델로 꼽히고 있는 스타일난다 마케팅 관계자는 “11월11일 중국 알리바바그룹 티몰과 함께 단 하루 50% 세일, 무료배송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해외 고객들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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