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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합병무산, 배임 우려한 기관투자자 청구권 행사 때문"

머니투데이
  • 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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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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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업구조재편 첫 제동… 시너지 효과 위해 합병 재추진 할 듯

삼성중공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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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8,070원 ▲90 +1.13%)삼성엔지니어링 (24,950원 ▼300 -1.19%) 합병이 무산되면서 삼성그룹이 추진해 온 사업구조재편 첫 실패 사례로 남게 됐다. 하지만 시장상황을 고려해 합병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합병이 완전 무산된 것은 아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9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계약상 예정된 한도를 초과함에 따라 합병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삼성에서는 이번 합병 무산이 '배임죄'를 우려한 기관투자자들이 일제히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주가가 주식매수청구 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청구권 행사가 늘어났다"며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각 계열사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의 매수청구가격은 각각 6만5439원과 2만7003원이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주가는 지난 18일 기준 각각 5만9100원과 2만5050원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게 되면 각각 주당 6339원과 1953원의 이득을 보게 되는 셈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기관 투자자들이 자산운용차원에서 보유한 경우가 많았다"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투자자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여서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배임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시장상황과 주주의견을 신중히 고려해 향후 합병 재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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