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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쌈짓돈 노린 '떴다방' 33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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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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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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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감시단 투입해 정보수집, 식약처·경찰청 합동 단속

홍보관이나 체험관을 차린 후 노인들을 상대로 식품이나 공산품이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한 '떴다방'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과 함께 '떴다방' 업체 3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고발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속을 위해 식약처와 경찰청은 전국의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에 소속된 노인 1059명을 시니어감시단으로 위촉, 사전 정보를 수집했다.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15일부터 28일까지 식약처 99명, 경찰청 37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대대적인 현장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적발된 업체가 1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효능을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하고 판매업 신고 없이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를 판매하기도 했다.

실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업체는 상품교환권을 이용해 노인들을 홍보관으로 불러들인 후 프로폴리스제품이 염증과 위염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로 광고해 판매했다. 이 제품은 18만 원짜리였지만 매입가의 3.2배인 58만 원에 판매됐다.

인천 남구의 한 업체는 쌀, 소금 등을 싼 가격에 제공한다는 전단지를 배포한 후 가용성 홍삼성분제품 등을 암 예방, 치매예방, 손저림 치료, 중풍 예방, 고혈압, 당뇨합병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로 광고해 판매했다. 이 제품은 18만 원짜리였지만 4.1배인 73만 원에 판매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상품교환권, 미끼상품, 관광여행 등을 무료나 저가에 제공하는 수법으로 유인한 후 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이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해 판매하는 행위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불법 판매행위를 목격할 경우 식품안전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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