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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10명 무더기 檢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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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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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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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는 21차 정례회의를 개최한 결과 6개 종목에 대해 시세조종 등의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10명을 검찰 고발하고 상장법인 2개사에 3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신규 상장예정 주식을 일반 공모 청약을 통해 확보한 뒤 상장일에 공모가격보다 2배 높은 가격으로 대량의 매수주문을 내 일반투자자의 매수를 유인했다. 그 후 매수주문을 취소함과 동시에 보유주식을 전량 고가에 매도해 18억원의 부당이익을 얻었다.

또 거래량이 거의 없고 호가가 최저가에 근접한 외가격 개별주식 ELW(주식워런트증권)종목을 대량으로 매수한 뒤 가장·통정매매 및 허수 매수주문을 통해 거래를 유발시키고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방법으로 1억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이 외에 본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 감사보고서의 '거절' 정보를 미리 알아내 사채업자에게 주식을 담보대출 형식으로 제공한 뒤 매도하도록 해 손실을 회피하는 등의 혐의가 포착됐다.

증선위는 "이번 사건들은 고질적인 상장회사 사주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관투자자 등의 불법적인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심행위 발견 시 집중적으로 조사해 엄중 조치함으로써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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