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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취재파일] 中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韓 영향은?

  • 최종근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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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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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1월 24일 / 증권부 최종근 기자

< 리포트 >
앵커1) 오늘도 전략 취재파일로 시작합니다. 증권부 최종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중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1) 네 그렇습니다. 중국이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21일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2일부터 0.25%포인트 인하한 2.75%로, 1년 만기 대출금리는 0.40%포인트 인하한 5.60%로 각각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아울러 금융기관의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1배에서 1.2배로 확대했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지난 2012년 7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0.25%포인트씩 낮춘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시중에 통화량을 늘려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추락했던 2009년 1분기(6.6%)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낮은 7.3%에 그쳤습니다.

☞ '돈 되는 전략' 을 수립한다 '예민수의 마켓온' 다시보기

앵커2)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다우지수는 91.06포인트, 0.51% 오른 1만7810.06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28번째 신기록입니다.

S&P500지수도 0.52% 상승한 2,063.50으로 거래를 마쳐 올해 들어 45번째 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11.10포인트, 0.24% 오른 4712.97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경기부양 언급과 중국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62% 올랐고, 영국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1.08%, 2.67%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융시장 측면에선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줬다는 면에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고,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는 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3)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죠.

기자3) 이번 중국 정부의 정책이 한국경제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0월까지 누적 기준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으로 방향을 틀게 되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10월 기준,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비중은 27.1%로 2위인 미국 13.6%에 비해 크게 높습니다.

삼성증권도 시진핑 정부가 기존의 인위적 부양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를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 증시의 유동성이 좋아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LIG투자증권도 중국의 기준 금리인하는 글로벌 경기를 전환시키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한국은 해외의존도가 높아, 수출이 늘어야 하는데 중국의 움직임이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일본 중앙은행(BOJ)이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까지 금리를 인하하면서 환율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금리 인하 조치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금리인하가 위험자산으로 유동성 이동을 촉발해 국내 자본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4일 ECB 통화정책 회의와 14일에 있을 일본 조기총선, 12월 FOMC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4) 이번 금리 인하 조치, 우리 증시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칠텐데요.전문가들이 보는 투자 전략은 어떤가요?


기자4) 중국 증시는 '부동산 버블과 제조업 과잉' 등으로 그간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로 중국의 부동산, 경기 민감 업종들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증권은 레저, 여행, 헬스케어 등의 성장과 더불어, 에너지 산업재와 소재업종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과거 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을 볼 때, 교역량 증가로 항공과 해운 등의 운송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반도체와 장비 업종과, 원자재와 중국 관련주인 비철금속, 정유, 화장품주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5)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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