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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든 천연 화장품,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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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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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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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화장품의 화학 성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2004년부터 웰빙 바람을 타고 천연 화장품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천연 화장품이 주목 받으면서 단순히 화학 약품이 적은 화장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는 DIY가 유행처럼 번졌다. 이렇게 시작된 천연 화장품, 천연 비누 DIY는 한때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천연 DIY시장도 함께 성장해 왔다.

사진제공=왓솝
사진제공=왓솝
하지만 이렇게 급격하게 성장한 천연 DIY시장에서 역설적이게도 최근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원료의 품질이다. 천연 화장품, 비누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이유는 고급 원료를 사용하고 화학 약품을 줄여 내 피부에 딱 맞는 화장품 또는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었으나, 현재 무분별하게 생긴 DIY 업체들 중에서는 원료의 품질보다 이익 남기기에 급급하여 질 낮은 원료로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다반사다.

양심 불량의 일부 업체들 때문에 자칫 업계 내 모든 원료가 신뢰를 잃을 수 있어 천연 DIY시장 관계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쓰는 선량한 소비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계 내에서 자체적으로 자정 능력을 개발해야 하고, 화장품법 이외에 천연 화장품 DIY에 대한 세부적인 법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2007년부터 천연 DIY업계에 진출한 ‘왓솝’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소비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직수입을 통해 품질의 유통 시간을 줄여 원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왓솝 김근섭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업계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천연 DIY업계가 자칫 소비자의 신뢰를 잃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판매자의 양심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도 무조건 싼 원료를 찾기보다는 원료의 성적서나 로트 번호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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