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이원욱 "가스공사, 매뉴얼도 없이 해외자원개발 6.4조원 투자"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11.25 17:1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10.08/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10.08/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매뉴얼도 없이 해외자원개발에 2008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신규투자를 포함해 6조4000억원을 '묻지마 투자'했다는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국부유출자원외교진상조사위원회 이원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가스공사는 신규 해외자원개발사업 추진 의사결정과정에서 업무절차와 범위를 명확히 하고자 '자원개발사업매뉴얼'을 사용해야 하는데도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8년 6월30일 제정된 '경영기획관리규정' 제43조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자원개발사업매뉴얼을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실제 이 매뉴얼은 지난해 6월10일 제정됐고, 같은 해 12월30일 개정됐다.

결국 해외자원개발사업이 시작된 지 수십 년 동안 가스공사가 변변한 매뉴얼 없이 사업을 진행해온 셈이라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강도 높게 진행됐던 이명박 정부 당시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가스공사는 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 매뉴얼 제정 전에는 '경영기획관리규정', '투자사업관리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신규 개발사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경영기획관리규정은 실제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기보다 가스공사의 경영 또는 운영지침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또 "2013년 12월9일 제정된 투자사업관리지침은 '자원개발사업매뉴얼'보다 더 늦게 제정된 것으로 가스공사의 답변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결국 아마추어들이 6조를 넘는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해 가스공사가 참고했다는 지침 또는 평가 및 운영기준, 매뉴얼 등을 참고로 한 신규사업 19건에 대한 보고서 등이 규정에 맞게 작성됐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