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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삼성, 막판 승부 가른 아쉬웠던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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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실내체육관=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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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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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다시 한 번 집중력 부족에 눈물을 삼켜야했다. /사진=KBL
서울 삼성이 다시 한 번 집중력 부족에 눈물을 삼켜야했다. /사진=KBL
8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에겐 상대팀보다 더 높은 집중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날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69-72로 패했다. 4쿼터 한때 57-50으로 앞서나갔지만, 4쿼터 막판 결여됐던 집중력으로 인해 9연패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자는 집중력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지더라도 팬들에게 좀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상민 감독의 주문은 통하는 듯 했다. 삼성은 3쿼터까지 SK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의 선수들은 루즈 볼에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를 펼쳤고, SK에 리드를 내주는 상황에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실제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47-48로 1점차에 불과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9-20으로 월등한 우위를 가져갔다. 3쿼터가 끝날 때까지 턴오버가 18개로 SK보다 3개 더 많았지만, 삼성의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4쿼터. 점수 차가 1점차에 불과했기에 그 누구도 어느 팀의 승리를 쉽사리 점치기 힘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4쿼터 중반 57-5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5분 이상 남았지만, 계속해서 집중력을 이어간다면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듯했다.

하지만 긴장이 풀렸던 탓일까. 삼성의 선수들은 공격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SK에게 끝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역전을 당한 뒤 맞은 찬스에서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는 바람에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SK에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비록 다시 한 번 집중력을 쥐어짜내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69-72까지 쫓아가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1.5초는 경기를 뒤집는데 턱없이도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삼성은 승부처에서 필요한 집중력이 부족했던 바람에 9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제 삼성은 28일과 30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2연전을 펼친다. 앞선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기에 이번 2연전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과연 삼성이 집중력을 회복하며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아쉬웠던 집중력이 오리온스와의 2연전을 통해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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