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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모예스(오른쪽)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 /사진 AFPBBNews=뉴스1 |
데이비드 모예스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3승 4무 7패 승점 13점으로 14위에 위치했다.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리그 첫 패배다. 모예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비야레알은 7승 3무 4패 승점 24점으로 6위에 올랐다.
비야레알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비야레알은 전반부터 비에토와 이케추쿠 우체를 앞세워 레알 소시에다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연이은 골대 불운으로 선제골을 넣지 못하던 비야레알은 후반부터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18분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때린 브루노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주비카라이 골키퍼 등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비야레알은 후반 28분 데니스 쳬리세프가 레알 소시에다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한골을 더 추가했다. 6분 뒤 비야레알은 문전 쇄도하던 고메즈가 오르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비야레알은 강공을 퍼부으며 레알 소시에다드를 괴롭혔다. 비야레알은 고메즈가 후반 41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0-4 대패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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