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檢 '靑 문건' 박관천·제보자 前 지방국세청장 소환(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12.08 12:00
  • 글자크기조절

제보자는 박동열 전 대전국세청장…"필요시 대질조사"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작성자로 유출 의혹까지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이 지난 5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19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4.12.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작성자로 유출 의혹까지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이 지난 5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19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4.12.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검찰이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48) 경정을 8일 재소환 했다. 또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59)씨와 청와대 '십상시'의 회동 관련내용을 박 경정에게 제보한 인물도 함께 소환했다.

문건을 최초 보도한 세계일보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이날 박 경정과 제보자로 알려진 박동열(61)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필요하면 박 경정과 박 전청장을 대질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한 박 경정은 문건 작성 배경과 진위 여부에 대해 "모임에 실제 참석한 평소 신뢰하는 제보자로부터 첩보를 입수했다. 문건 내용은 신빙성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문건은 내가 직접 작성했지만 난 유출자가 아니다. 청와대 근무 때 함께 일했던 다른 직원이 유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정씨와 청와대 10인이 매달 2차례 모임을 가졌다는 '강남 중식당 회동'의 연락책으로 알려진 김춘식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은 같은날 검찰에 고소인신분으로 출석해 "정씨는 모르는 사람인데다 그 중식당에도 가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박 경정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다음날인 5일 참고인신분으로 소환돼 "문건은 상당한 근거를 가지고 작성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박 경정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경정과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조 전비서관의 진술과 청와대 측 진술이 엇갈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우선 박 전청장을 상대로 박 경정에게 실제 제보를 한 사실이 있는지, 알려진 것처럼 강남 중식당 회동에 참석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우선 캐물어 박 경정이 진술한 내용을 검증하기로 했다.

만약 박 전청장이 앞선 박 경정의 진술과 다르게 진술한다면 검찰은 이날 두 사람을 대질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문건이 "내 교체설을 누가 퍼뜨리고 있는지 진원지를 추적하라"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하고 작성됐다는 주장처럼 실제 김 실장이 관련지시를 내린 사실이 있는지 박 경정에게 확인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김 실장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박 경정이 형사1부에서 조사를 마치면 1차 소환 때 처럼 문건 유출경위를 수사하는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에서 조사받도록 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검찰은 문건 당사자인 정윤회씨에게 9~10일 중 출석하라고 소환을 통보했고 정씨는 이르면 9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전두환이 만든 '65세 무임승차'…70세로 상향 논의 급물살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