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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인난' 끝에 긴급현안 질문자 1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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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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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의혹' 의제 부담 탓 지원 꺼려…원내지도부 독려로 겨우 채워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4.1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4.1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은 9일 오는 15일 임시국회 소집과 함께 15,16일 진행될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 나설 질문자 10명을 가까스로 선정했다.

이번 긴급현안질문에서 주로 다뤄질 의제가 최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비선실세 국정 개입 의혹 때문인지, 여당은 이날 질문자를 구하는 과정에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야 할 만큼 '구인난'을 겪어야 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Δ청와대 문건 외부유출 및 비선의 인사개입 의혹 사건 Δ공무원연금 개혁 Δ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의혹 등 이번 긴급현안질문 의제를 전한 뒤 "10분이 질의를 해야 하는데 아직 한 분도 신청하지 않았다. 끝내 신청이 없으면 강제로 그 동안 의정활동을 잘하신 의원님들 위주로 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김 원내수석은 같은 내용을 전하며 "현재 한 명이 질문자로 자원했고, 아직 질문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듭 질문자 자원을 독려했다.

야당 입장에서는 정부를 상대로 집중적인 공세를 펼 수 있는 사안인 반면 여당으로서는 그만큼 방어가 쉽지 않다는 점이 이 같은 구인난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의 입장이 "일단 검찰 수사를 두고 봐야 한다"로 정해졌고, 사안의 실체도 아직 불분명한 탓에 자칫 맥빠진 질문만 하다가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

새누리당은 거듭된 원내지도부의 독려 끝에 이날 오후 늦게 10명의 질문자를 채웠다.

친박(친박근혜)계인 3선의 홍문종 의원과 재선의 이학재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 김진태, 김태흠, 김현숙, 윤영석, 이노근, 이장우, 함진규 의원 등이 선정됐다.

원내부대표단(김상훈 김현숙 윤영석 이장우)이 상당수 포함됐고, 김진태 이노근 의원 등 '공격수'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포진한 점 등으로 미뤄 '차출' 성격의 선정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각각의 의제에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이 질의할 수 있도록 해 국민적 관심 사항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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