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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베트남 FTA 등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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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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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호혜 협력 강화…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해야"
"국제유가 하락, 제조업 경쟁력 강화 계기로 활용 필요"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각국 정상에게 한-아세안 공동 번영을 위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제공) 2014.12.12/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각국 정상에게 한-아세안 공동 번영을 위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제공) 2014.12.12/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지난 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11~12일)에서의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등 각종 경제적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 관련 부처에 거듭 주문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다자(多者) 정상회의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지난주 부산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모두 수고 많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호혜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를 맞아 지난주 연쇄적으로 개최된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에 대해 "10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결과와 관련,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와 투자확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면서 "특히 베트남과는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타결해 우리 정부 들어 다섯 번째 FTA를 체결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거둔 다양한 성과들이 구체적 실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해당 수석실과 관계부처는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특히 한·아세안 FTA의 활용률 제고를 위한 추가 자유화 협상과 한·베트남 FTA의 조속한 비준 준비, 농어민에 필요한 대책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베트남과 FTA 협상을 타결하면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FTA의 허브 국가로 도약했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우리 기업들이 FTA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낮아진 관세를 활용한 수출 확대를 뛰어넘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각 수석실은 관계부처들이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할 때 우리나라의 FTA 허브 기능을 활용한 FTA 투자유치 촉진 방안, FTA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이후 국제유가가 40% 넘게 급락하고 있다"면서 "이런 유가하락을 우리 경제의 호기로 활용하기 위해선 제조업 등 수혜업종에서 '제조업 혁신 3.0' 등과 연계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휘발유가 등에 적시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에도 유가절감분을 즉각 반영토록 해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조금이나마 펴지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연말 서민·중소기업의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하도급 업체나 중소기업에 대한 대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근로자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으며, 최근 서해안 지역의 폭설 및 동해안 지역의 겨울 가뭄 피해와 관련해선 "각 지자체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겠지만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잠재적 재난을 미리 점검하고 충실히 대비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마주칠 재난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처는 우리의 우수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미래형 재난관리정보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은 수석들에게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들과 추위에 힘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달라"며 "이번 (1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 법안들이 최대한 많이 통과돼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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