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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17일 출석 통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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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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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업무방해 혐의 등 조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밤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기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12.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밤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기 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12.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검찰이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오는 17일 소환조사한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조 전부사장에게 17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조 전부사장을 상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의한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10일 참여연대 관계자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또 11일에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인천공항 대한항공 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여객기 운항기록, 조종실 내부 음성녹음 파일 등을 확보했다.

이어 여객기의 기장과 승무원, 승객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여객기 박창진 사무장, 승객 등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한항공 측이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검찰수사 초점이 증거인멸 등 혐의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박 사무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대신해 기내 서비스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며 매뉴얼 내용이 담겨있는 케이스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찍었다"고 밝혔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고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진술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부사장의 앞자리에 탑승했던 승객 박모(32·여)씨는 13일 검찰조사를 받은 후 취재진들에게 "조 전부사장이 파일을 말아서 승무원 옆의 벽에다 내리쳤다"며 "한 임원이 전화해서 (언론 인터뷰를 하게 되면)사과를 잘 받았다고만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가율의 양지열 변호사는 "사건 당사자(조 전부사장)의 증거인멸 행위는 처벌되지 않는다"면서도 "대한항공에게는 증거인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씨가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기내상황을 친구에게 전달한 모바일메신저 내역도 조 전부사장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참여연대 고발장에 나온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등이 주된 수사대상"이라며 "죄명이나 적용법조 문제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는 중"이라고 이날 말했다.

또 "검찰의 명예가 달렸다"며 "심사숙고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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