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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소환으로 檢 수사 정점…남은 수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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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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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안봉근 등 나머지 '실세 3인방', 조응천 비서관 등 줄소환 예상
문건 진위여부 이번주 결론 날 듯…세계일보 공소제기 여부 결정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진위여부와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56) EG 회장을 참고인신분으로 소환하면서 청와대 '실세 3인방' 등 핵심인물들의 줄소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우선 박 회장을 소환조사 한 뒤에는 측근으로 알려진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이번주 중 재소환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비선실세' 정윤회(59)씨와 박 회장 사이의 권력다툼 과정에서 불거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조 전비서관, 전?현직 청와대 직원 등이 주축이라는 '7인회'의 존재가 수사의 또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청와대는 최근 조 전비서관을 주축으로 한 '7인회'가 문건 작성과 유출을 주도했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감찰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문건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번주 조 전비서관을 재소환하고 '7인회' 멤버도 조만간 참고인신분으로 불러 문건 유출 배후 여부를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조사 결과 문건 유출에 '7인회'가 개입했다면 그동안 참고인신분이었던 조 전비서관과 '7인회' 멤버들이 피의자신분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조 전비서관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문건의 신빙성은 6할 이상"이라고 밝혔다가 최근에는 "문건은 언론사 정보보고 같은 수준"이라며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문건 유출경위 수사는 핵심 인물이었던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 경위가 지난 13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지금까지 박 회장이 입수했다는 문건 100여건,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사망) 경위와 한모 경위가 유출한 문건, '정윤회 문건' 등의 유출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찰은 최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에 따라 '공소권 없음' 처리하고 나머지 유출 공범인 서울청 정보1분실 한모 경위에 대해서는 보강조사를 거쳐 영장 재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한 경위의 진술 외에도 객관적으로 유출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수사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재청구한 영장이 또다시 기각될 경우 수사팀에 상당한 상처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건 진위 여부는 14일 '실세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중 한명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고소인신분으로 소환조사 한 뒤 사실상 '강남 비밀회동'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내고 수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앞서 검찰은 '실세 3인방'을 비롯해 이른바 '십상시'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기지국 조회를 통해 이들이 문건에 언급된 시기에 한 곳에서 동시에 머무른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회동 시 대포폰을 사용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검찰이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 문건 내용을 작성자 박관천(48) 경정에게 제보한 박동열(61) 전 대전지방국세청장도 "사설정보지(찌라시)를 보거나 지인들에게 전해들은 얘기를 박 경정에게 얘기해줬다"고 진술해 문건은 이미 허위로 결론 나는 분위기다.

검찰은 이번주 중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에게 고소인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세 3인방'에 대한 조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검찰은 이번주 내로 문건 진위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이후 세계일보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법리검토를 벌여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오후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2014.12.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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