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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자금 횡령' 최등규 대보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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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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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범죄혐의 소명되고 구속 필요성 인정" 영장발부
대보정보토신 통해 회사 자금 50억원 빼돌린 혐의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계열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최등규(66) 대보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최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엄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대보정보통신을 통해 회사 자금을 빼돌려 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다. 최 회장은 건설사와 공모해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거래 내용을 허위로 꾸미는 등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대보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알짜 중견그룹이다. 최 회장이 자금을 빼돌린 대보정보통신은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비롯한 한국도로공사의 IT사업을 독점하며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9월15일 최 회장의 자택과 대보정보통신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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