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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선동렬 前 KIA감독 근황.."외부활동 최대 자제, 자택 칩거"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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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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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선동렬 前 KIA 감독. /사진=OSEN
선동렬 前 KIA 감독. /사진=OSEN
'국보급 투수'로 불렸던 선동렬(51) 前 KIA 타이거즈 감독. 그는 요즘 어디서 뭘 하며 지낼까.

16일 선동렬 감독의 최 측근은 스타뉴스에 "선 감독은 현재 자택에서 칩거 중이다. 되도록이면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한 채 개인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현재 선동렬 전 감독은 야구 해설가 등 야구와 관련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외부인과의 접촉 역시 최대한 하지 않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선동렬. 야구팬들은 그를 한국 프로야구가 낳은 최고의 투수로 꼽는 데 큰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7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6차례의 골든 글러브 수상과 4차례의 다승왕 등극. 3차례의 정규시즌 MVP. 11년 간 6차례 해태(KIA의 전신)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일본으로 진출한다.

그의 맹활약은 일본에서도 이어졌다. 1996년 일본 무대로 건너간 그는 1999년까지 주니치에서 활약했다. 4년 동안 162경기(197이닝) 출전해 10승 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긴다. 특히 1997년에는 38세이브(1승1패,ERA 1.28)를 올리며 사사키 가즈히로와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일본에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전격 은퇴를 선언한다. 당시, 그의 나이 36세. 은퇴 후 KBO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그는 2004년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로 돌아온 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감독직을 맡는다. 특히, 부임 후 2년 연속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후 모습은 다소 좋지 못했다. 2010년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전 4패로 무너진 뒤 결국 류중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그런 그가 다시 KIA 감독으로 돌아온 건 2011년 10월. 하지만 3시즌 연속, 5위, 8위, 8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고향 사람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A는 선 감독과 향후 2년을 더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선 감독이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KIA 팬들의 여론은 싸늘했다. 재계약 소식에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 결국 선 감독도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선 감독은 물론, 그의 아내와 가족들이 인신 공격성 비난까지 받아 크게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는 두문불출, 자택에만 머무른 채 외부 활동을 최대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그의 나이 51세. 그가 앞으로 야구계에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다. 또 그는 한국 프로야구의 큰 자산이다. 이번 실패는 선 감독 본인에게 있어서도 큰 경험이 됐을 것이다. 평생을 야구인으로 살아온 그다. 이번 재충전의 시간이 그의 인생에 있어 어떤 의미로 남을까. 선 전 감독이 언젠가는 상처를 추스르고, 다시 야구계에 뜻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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