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FTA(자유무역협정)시대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험인증은 각종 표준과 기술 기준을 바탕으로 시험, 검사, 교정, 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용규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국가기술표준원 김동호 시험인증정책과장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광호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송경호 책임연구원, 한국표준협회 백종현 책임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김봉석 서기관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선 그동안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육성 전략 부재와 영세성, 시장개척 노력 부족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부좌현 의원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은 2400여 개가 난립하고 있으며 이 중 종업원 50명 미만의 소기관이 전체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글로벌 기관들과의 경쟁에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조속히 시험인증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험인증산업이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 2014.12.16 10:56
16일 국회의원회관서 FTA시대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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