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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과학기술, 안전한 대한민국 창조하는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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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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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농업 미래 여는데도 중추 역할 해야"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2014.12.15/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2014.12.15/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과학기술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첨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여는데도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일으킬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들이 지혜를 모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과학기술 기반 재난안전·농업혁신 추진전략 보고회' 겸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를 통해 "산업, 사회, 문화가 하나로 융합되는 시대에 경제·사회의 난제(難題)들을 해결해주는 결정적 수단이 과학기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재난대응 역할의 핵심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감지·예측, 현장의 '골든타임' 활용을 극대화하는 구난(救難), 총체적이고 신속한 사후복구 등 재난대응의 모든 과정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여파로 자연재난이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10년간 자연재난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7조3000억원에 이르고, 인적 재난이 연간 27만건에 달한다"면서 "'재난은 피할 수 없지만 인간의 조기 개입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재난이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의 예를 들어 "세계 각국은 이미 재난대응에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국민안전처를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면서 재난대응시스템을 기초부터 새로 짜고 있다. 앞으로 재난안전 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그 성과를 재난대응에 적극 활용하는 등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재난안전을 구체화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재난 안전산업의 발전과 시장 형성도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적으로 재난안전 관련 시장은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재난대응기술 기업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산·학·연(産·學·硏)이 함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 재도약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아울러 박 대통령은 "농업은 예로부터 나라의 근본이었지만 미래에도 필수산업이자 새로운 성장산업으로서 더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 농업도 과학기술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미국·네덜란드 등의 스마트농업 사례를 거론, "우리 농업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변화와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과학기술과 ICT를 바탕으로 정체된 농가소득 증대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농업 부문의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해야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농업의 범위가 식량·식품생산에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과 바이오매스 연료화 등으로 확대되면서 우리의 강점인 과학기술·ICT와 결합할 여지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 분야에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기계화·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여가길 기대한다. 또 농업의 특성을 고려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기반 농업벤처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고부가가치 농업의 길을 열어가야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 한해 우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안타깝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중한 교훈을 얻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내외 경제여건이 결코 쉽지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도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처에서 마련한 '과학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재난 대응', 그리고 자문회의에서 제시한 '과학기술 기반 농업혁신 방안'을 차례로 보고받고 참석자들과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회의 주재에 앞서선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 총장을 비롯한 제2기 자문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재난대응과 관련해선 Δ전문 인력 및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Δ무인비행기 및 스마트 구조장비의 현장 적용 확대 Δ재난 연구 결과에 특화된 실증 지원과 이를 활용한 실용화 및 산업화 촉진 등을 제안했다.

또 농업 분야 혁신과 관련해선 Δ스마트팜 하드웨어(HW) 및 SW 표준화를 통환 글로벌 시장 진출 대비 Δ공공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시 추가 상용화 및 성능 향상 지원 Δ벤처 육성을 위한 공공 데이터 개방·공유 확대 Δ정부 출연연구소의 융합 연구를 통한 농업혁신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엔 자문회의 위원들과 정부 관계 부처 장관, 산·학·연 과학기술자 및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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