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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4) 트로기르와 흐바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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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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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TV]일상속에서 즐기는 파티

[편집자주] '파티걸' 이설희 -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가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일상속의 파티 문화, 그 즐겁고 다채로운 매력을 나눠드립니다.
크로아티아의 항구도시 트로기르(Trogir)는 스플리트에서 서쪽으로 27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차로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스플리트에서 흐바르 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트로기르로 향했습니다.

오래된 해변도시 중 하나인 트로기르는 스플리트에서 보던 야자수 거리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로마시대의 건물 양식과 더불어 좁은 골목길에서 잘 보존된 중세시대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1997년 유네스코는 트로기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 트로기르 입구
↑ 트로기르 입구


트로기르는 15세기 이후 18세기까지 약 300년간 베네치아의 통치를 받은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 곳곳에서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흔적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 로렌스 성당은 크로아티아 최고의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로마네스크 기법과 함께 다양한 양식이 덧씌워졌는데요. 베네치아풍의 사자 조각과 달마티아 지방 최고로 여겨지는 아담과 이브의 조각상이 명물입니다.

↑ 정의의 광장이라 불리는 로자의 모습
↑ 정의의 광장이라 불리는 로자의 모습


종탑에 오르면 트로기르 섬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붉은 지붕이 가득 늘어선 섬은 아담해 보였는데요. 붉은 지붕들 사이로는 미로 같은 골목이 뻗어 있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에 넋 놓고 한참이나 머무르게 되는 곳입니다.

↑ 종탑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건너편에 치오보 섬이 보입니다.
↑ 종탑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건너편에 치오보 섬이 보입니다.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4) 트로기르와 흐바르 섬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발길이 멈추는 식당에서 그릴 해산물 요리로 배불리 점심을 먹었습니다.

따사로운 아드리아해 햇살을 맞으며 해변가를 따라 걸으면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길거리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 트로기르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
↑ 트로기르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


↑ 트로기르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
↑ 트로기르에서 먹은 해산물 요리


↑ 트로기르 거리의 풍경
↑ 트로기르 거리의 풍경

↑ 트로기르 거리의 풍경
↑ 트로기르 거리의 풍경



흐바르 섬은 스플리트에서 배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곳은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여러 섬 중 네 번째로 큽니다. 기다란 칼처럼 얇고 뾰족한 모양으로 가로길이가 약 68km, 세로 폭이 최대 10km입니다.

↑ 스플리트를 떠나 흐바르 섬으로 가는 길
↑ 스플리트를 떠나 흐바르 섬으로 가는 길



흐바르 섬은 유서 깊은 구시가와 언덕 위의 요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합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아 이상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데요, 크로아티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곳입니다.

흐바르섬의 선착장인 스타리그라드 갑판에 도착한 뒤, 우리는 흐바르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 흐바르 섬에서 맞이한 일몰
↑ 흐바르 섬에서 맞이한 일몰



흐바르섬의 일몰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했습니다. 붉은색으로 물든 하늘을 향해 고개를 젖히고 두 팔을 벌려보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죠.

성 스테판 광장을 따라 이어지는 항구는 수많은 요트로 북적였습니다. 밤인데도 바닥의 모래가 훤히 보일 만큼 바다가 맑았습니다.

↑ 흐바르의 항구
↑ 흐바르의 항구


↑ 흐바르 타운 'CARIFUL' 해산물 레스토랑
↑ 흐바르 타운 'CARIFUL' 해산물 레스토랑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4) 트로기르와 흐바르 섬



↑ 흐바르 타운 노천상가의 수공예 액세서리 가게
↑ 흐바르 타운 노천상가의 수공예 액세서리 가게


흐바르 주변 섬 투어는 3개 섬을 도는 코스로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배 위에서 점심도 먹을 수 있는 이 섬 투어의 가격은 300kn입니다.

지중해 바다 위에서 휴가다운 휴가를 즐겼는데요. 자유롭게 다이빙도 하고 수영을 즐기다가 해변에 누워 일광욕도 즐기고 나니, 천국이 따로 없다 싶더군요.




↑ 흐바르 섬 투어
↑ 흐바르 섬 투어


마을 북쪽 언덕의 포르티차(Fortica)요새에 오르면 항구와 섬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흐바르식 휴양'을 완성하려면 반드시 이 요새 위에서 바다와 도시의 풍경을 두 눈에 담아야 합니다.



↑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흐바르 섬을 뒤로하고 우리는 크로아티아의 마지막 도시인 두브로브니크로 향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흐바르 섬의 스타리그라드(Stari Grad)에서 스플리트로 나간 뒤(2시간) 두브로브니크로 향하는(1시간) 방법과, 흐바르 섬의 Sućuraj로 가서(1시간) 페리를 타고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30분)이 있습니다.

후자가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Sućuraj에서 미리 승선 티켓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4) 트로기르와 흐바르 섬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4) 트로기르와 흐바르 섬


※ '파티걸' 이설희의 크로아티아 여행기는 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여정 : 자그레브-라스토케-플리트비체-자다르-스플리트-트로기르-흐바르-두브로브니크]



1.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1) 러시아를 거쳐 도착한 자그레브
2.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2) 크로아티아의 보석같은 도시들
3.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3) 로마 황제가 사랑한 도시 스플리트

4. '꽃보다 누나' 따라 크로아티아로…(4) 트로기르와 흐바르 섬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12월 19일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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