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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 갑질 없애는데 일조' 잡플래닛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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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 2014.12.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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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내년 상반기 해외 5개국 진출

"잡플래닛이 '일하는 사람이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이정표가 됐으면 합니다."

기업평판사이트 잡플래닛이 1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5개국 진출 계획과 향후 사이트 운영계획을 밝혔다.

윤신근 잡플래닛 공동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태국·인도네시아·대만·말레이시아·필리핀 등 5개국 진출을 목표로 현재 번역 및 콘텐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정보 공유사이트인 글래스도어 모델을 본 딴 잡플래닛은 8개월만에 누적 방문자수 930만명, 누적페이지뷰 7100만건을 기록하는 등 당초 내부에서 잡았던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채우는 방식을 채택하면서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리뷰·면접정보 등의 게시물수는 35만3000개를 넘어섰고 직원 100명 이상 기업의 95%, 직원 50명 이상 기업의 60%는 관련 정보를 사이트 내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잡코리아, 사람인HR, 인크루트 등 기존 HR(인력관리) 사이트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황희승 잡플래닛 공동대표(左), 윤신근 공동대표(右)/사진제공=잡플래닛
황희승 잡플래닛 공동대표(左), 윤신근 공동대표(右)/사진제공=잡플래닛


잡플래닛은 개별 이용자가 자신이 다녔던 전·현직 회사에 대해 총평, 장점, 단점, 경영진에 바라는 점 등을 작성하고 별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런 정보가 쌓여갈수록 고용주 역시 내부 직원들을 위한 브랜딩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잡플래닛의 사업전략이다.

잡플래닛은 월 이직자수 60만명, 연간 취준생 98만명 등 약 700만~800만명의 이용자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 사이트 이용자 평균 연령은 30대 중후반으로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강한 편이다.

아직 국내 기업들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미 이용자들은 '저 기업이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나' 등 가치 지향적인 기준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잡플래닛 측의 설명이다.

황희승 잡플래닛 공동대표는 "잡플래닛 사업모델은 기업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아무데서도 못보는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용자들에게 기업들이 복지는 어떻게 제공하고 이 같은 제도가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이직·취직을 결정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잡플래닛은 이날 간담회에서 각각 대기업·중소기업으로 25곳씩 나눠 '일하기 좋은 기업 50곳'을 선정·발표했다. 대기업에선 삼성카드·삼성에스디에스·삼성물산·제일기획·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 5곳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으며 중소기업에선 배달의민족·알티캐스트·에스티앤컴퍼니·블루홀스튜디오·잡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황 대표는 "이번 '일하기 좋은 기업' 중소기업 부문에선 최근 3~4년 내 생겨난 스타트업·벤처들이 주로 선정됐고 제조사는 한 곳도 없었다"며 "IT기업 이용자들이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 편이라 일어난 현상으로 향후 강소기업 발굴을 위해 중소 제조사를 대상으로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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