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 2종 출시

(서울=뉴스1) 정성구 기자 =

'XF50-140mm(왼쪽)'과 'XF56mm'© News1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미러리스 카메라용 프리미엄 렌즈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에 최적화된 망원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와 인물 촬영에 특화된 망원렌즈 'XF56mmF1.2 R APD' 등이다.

이번 프리미엄 렌즈 2종 출시로 후지필름은 '후지논 XF렌즈 13종(단렌즈 7종, 줌렌즈 6종)'과 보급형 '후지논 XC렌즈 2종'까지 총 15종의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망원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는 올해 7월 출시한 'XF18-135mmF3.5-5.6 R OIS WR'과 함께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에 최적화된 방진·방습?방한 기능을 지원한다. 35mm 환산 초점거리 76-213mm을 지원하며 F2.8 조리개, 고성능 자이로 센서와 자체 개발한 흔들림 보정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또 3중 리니어 모터를 채용해 빠르고 조용한 오토포커스(AF)를 지원한다. 초저분산 렌즈 1매, 저분산 렌즈 5매를 포함한 16군 23매의 렌즈로 구성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나노-GI 코팅 기술로 색수차를 억제하고 고해상도를 구현한다. 가격은 189만9000원이다.

함께 출시한 XF56mmF1.2 R APD는 아포다이제이션(APD) 필터 채용으로 보케(빛망울)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표현한다. 35mm 환산 85mm 초점 거리를 제공하며, 아포다이제이션 필터를 채용한 렌즈 중 유일하게 AF을 지원한다. 무게 405g으로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유리 재질의 비구면 렌즈 1매, 저분산 렌즈 2매를 포함한 8군 11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지필름 고유의 HT-EBC 코팅을 적용해 고스트와 플레어 등 빛번짐 현상을 억제한다. 가격은 179만9000원이다.

새롭게 출시한 렌즈 신제품 2종은 후지필름 공식 온라인쇼핑몰 X-Shop과 후지필름 플래그십 스토어 군자점을 비롯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한편, 후지필름은 내년 상반기 광각 단렌즈를 비롯해 대구경 준망원 렌즈, 초망원 줌렌즈 등 프리미엄 XF렌즈 신제품을 잇따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후지논 렌즈 19종과 칼자이즈 3종을 포함해 총 22종의 X마운트 렌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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