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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창당부터 해산까지…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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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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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김미희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 및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 사건에 대한 선고를 지켜보기 위해 참석하고 있다. 2014.12.19/뉴스1 © News1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김미희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 및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 사건에 대한 선고를 지켜보기 위해 참석하고 있다. 2014.12.19/뉴스1 © News1


통합진보당은 '종북 논란' 등으로 창당 3년여만인 19일 끝내 당 해체라는 파국을 맞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통합진보당의 역사는 2000년 1월30일 민주노동당 창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노당은 1997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기반으로 창당한 국민승리21을 토대로 창당됐다.

민노당은 2002년 12월19일 치러진 16대 대선에서 권영길 후보를 내세워 3.9%를 득표했고, 이후 2004년 4월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총 10석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07년 17대 대선에서 권영길 전 의원이 후보로 출마했지만, 3.0%를 득표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이회창 무소속,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 이어 5위에 그쳤다.

2008년 2월 대선 패배에 따른 책임론과 당내 노선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내 PD(민중·민주) 계열인 심상정 의원과 노회찬 전 의원 등이 탈당해 진보신당을 창당하면서 분당이 됐다. 같은 해 4월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선 5석을 차지하는 데 머물렀다.

민노당은 18대 총선 이후 끊임없이 '종북 논란'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다 2011년 12월5일 이정희 대표가 중심이 된 민주노동당, 노무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유시민 대표의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로 심상정 대표가 맡고 있던 새진보통합연대가 모여 통합진보당으로 이어졌다.

다음해 치러진 19대 총선에서는 민주당과의 연대를 통해 13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3당이 된다. 다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만큼의 의석(20석 이상)은 얻지 못한다.

하지만 총선 뒤 비례대표 부정경선 논란이 불거지며 위기가 시작됐다.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대립하면서 당이 쪼개졌다.

사태 수습을 위해 비례대표 1번이었던 윤금순 후보 등 9명이 사퇴했지만,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나머지는 사퇴를 거부했다.

이어서 열린 1차 중앙위원회에서는 당권파 당원들이 비례대표 전원 사퇴 결정에 반발해 폭력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석기 의원을 중심으로 한 '종북 논란'은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 의원이 민족해방(NL) 계열 경기동부연합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으로 '종북 논란'이 휘몰아쳤다.

이 가운데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이 의원총회에서 부결되며 분당 사태를 맞았다.

이 과정을 거쳐 국민참여당 계열, 새진보통합연대 계열 등은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창당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이석기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사상 최초로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된다.

통합진보당은 무죄를 주장하며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국회는 재석 289명 중 찬성 258명으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고 이 의원은 구속수감됐다.

법무부는 이후 같은 해 11월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뒤 박근혜 대통령의 전자결재를 받아 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정부가 청구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및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렸다.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 전원에 대한 국회의원 자격도 상실하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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