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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이정희 "박근혜정권,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전락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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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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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박소영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심판 선고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재판관 9명 중 전체 3분의 2인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2014.12.1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심판 선고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재판관 9명 중 전체 3분의 2인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2014.12.1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19일 헌법재판소가 자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인용한 것과 관련, "박근혜 정권이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전락시켰다"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헌재 선고 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산물인 헌재가 허구와 상상을 동원한 판결로 스스로 전체주의의 빗장을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이후 자주·민주·평등·평화통일의 강령도, 노동자·농민·민중의 정치도 금지되고 말았다"면서 "말할 자유, 모일 자유를 송두리째 부정당할 암흑의 시간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하는 저희의 마지막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진보정치 15년의 결실인 통합진보당을 독재정권에 빼앗겼다"며 "오늘 저는 패배했다. 역사의 후퇴를 막지 못한 죄, 저에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정권은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고, 저희 손발을 묶을 것이지만, 저희 마음 속에 키워온 진보정치의 꿈까지 해산시킬 순 없다. 오늘 정권은 자주·민주·통일의 강령을 금지시켰지만, 고단한 민중과 갈라져 아픈 한반도에 대한 사랑마저 금지시킬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꿈과 사랑을 없앨 수 없기에 어떤 정권도 진보정치를 막을 수 없고, 그 누구도 진보정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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