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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문건 파문, 朴대통령 지지율 치명타…MB보다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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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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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박 대통령 4분기 지지율 40%, 부정평가율 50% 부정평가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제외 역대 최고수준 부정응답 중 ‘소통부재’ 최고 비율..靑문건 사건자체는 낮아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역대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 (한국갤럽) © News1
역대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 (한국갤럽) © News1

이른바 ‘비선실세 의혹’ 문건 유출사건이 집권2년차를 마감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치명타를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집권 2년차 4분기의 직무수행지지율은 40%로 전임 이명박 대통령의 같은 시기 지지율인 47%보다 7%포인트(p) 낮았다.

반면 부정평가율은 50%로 노무현 전 대통령(57%)을 제외하곤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선실세 의혹'은 지난달 11월28일 세계일보가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란 제목의 청와대 문건을 입수해 보도한 직후,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지난 1일 박 대통령이 해당 문건에 대해 근거없는 풍설(風說)임을 시사하고, 문서유출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하는 한편, 검찰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실체를 밝히고 책임자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一罰百戒)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분명한 언급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가 조응천 전 청와대비서관을 인터뷰하면서 해당문건에 대해 '6할 진실'론을 보도하고, 이어 유진룡 전 장관 인터뷰를 통해 박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인사개입설을 확인하면서, 청와대에 대한 '불신론'이 급속히 확산되어 갔다.

이달 둘째 주에 들어서면서 일부 언론이 청와대가 조 전 비서관이 박지만 EG회장 측근을 포함한 '7인모임'을 구성해 문제의 문건작성과 유출을 주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정윤회 씨 대(對) 박 회장 간 '암투설'이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셋째 주에도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과 '7인모임'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청와대 문건 반출은 박관천 경정의 단독행위로 검찰 수사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반출문건들을 복사·유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최 모 경위가 자살하면서 '민정수석실 회유'를 시사하는 유서를 남겼다. 이에 따라,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7인 모임'을 조작하고 유포 용의자들을 회유하려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유출문건의 진위공방을 둘러싸고 '암투설' '회유설' '조작설' 등이 나돌면서 청와대의 신뢰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소위 '문고리 3인'의 존재가 부각되면서 박 대통령의 '소통부재'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번 달 들어 이 같은 민심의 흐름은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11월 둘째 주에서 넷째 주까지 44~45%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12월 들어 첫째 주 42%, 둘째 주 41%로 떨어지더니 셋째 주에는 37%까지 급락한 것이다.

부정평가율도 11월 2~4주 45%를 유지했지만, 12월 들어 1~2주 48%로 상승하더니 셋째 주에는 52%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가 지지율을 앞서는 역전현상도 그 차이가 12월 첫째 주 6%p, 둘째주 7%p에서 셋째 주 15%p로 크게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검찰 수사도 문건 유출이나 비선 실세 의혹이 사실 무근 결론으로 향하고 있으나 파문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면서도 "국민들은 문서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에서 그런 문건이 작성되고 비선 실세라 불리는 사람이나 대통령의 동생이 검찰에 출두하는 등 일련의 사태 자체를 엄중히 보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점은 국민들이 일련의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사건의 진위, 유출과정에 따른 문제점 보다는 박 대통령의 '소통부재'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의 답변 중 '소통부재'를 지적한 응답 비율이 '보고서 파문' 직전 11%에서 12월 첫째 주 14%, 둘째 주 16%에서 셋째 주 21%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Δ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Δ독선/독단적(5%) Δ리더십 부족/책임회피(5%) 등 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지적한 답변이 많았고 청와대 문건파문은 2%에 불과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지지도 추이(12월3주차, 한국갤럽)© News1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지지도 추이(12월3주차, 한국갤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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