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기업의 자발적 후원 이끈 이 부부의 11년 자선음악회

머니투데이
  • 김고금평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12.22 11:1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희태-고진영 부부 '사랑의 바이러스' 콘서트…24일 주몽재활원

올해 11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펼치는 서희태(왼쪽) 상임지휘자와 고진영 소프라노 부부. /사진제공=놀라온 오케스트라
올해 11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펼치는 서희태(왼쪽) 상임지휘자와 고진영 소프라노 부부. /사진제공=놀라온 오케스트라
뷔페식당 드마리스 이원철 회장, GS자산운용 김석규 사장, 모자 디자이너 천순임씨, EXR코리아 민복기 대표….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 대표들이 ‘이 사람’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올해 11년째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선물하는 서희태-고진영 부부가 그 주인공.

'놀라온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서희태씨와 소프라노 고진영씨 부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구 주몽재활원에서 ‘사랑의 바이러스’란 제목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대상은 주몽재활원에서 생활하는 부모없는 장애인 60여명, 이웃 주몽학교에서 공부하는 장애인 200여명, 그리고 교사·자원봉사자 40여명 등 300여명이다. 중증장애인시설인 주몽재활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11년째를 맞았다.

이번 무대는 세계악기 연주자 조현철씨가 자신의 연주팀과 함께 참여하고 피아니스트 장유리씨도 동참해 더욱 풍성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자선음악회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이는 고진영씨다. 1990년대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함께 유학생활을 하던 부부는 IMF체제가 시작되던 97년 귀국해 본격적인 국내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고씨는 활동을 하면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는 그렇게 시작됐다. 2004년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를 시작으로 부부는 11년간 찾아가는 크리스마스 자선음악회를 열어왔다. 지난 11월 연탄나눔 자선콘서트에선 8만장(4000만원)의 연탄후원금을 모아 기부하기도 했다.

10여년간 한결같은 부부의 움직임에 기업들의 자발적인 후원도 잇따랐다. 뷔페식당 드마리스(이원철 회장)는 전체 원생을 위한 점심 뷔페를, GS 자산운용(김석규 사장)은 기부금을, 모자 디자이너 천순임(루이엘르 대표)은 모자 60점을, EXR코리아(민복기 대표)는 다양한 의류를, 동일곡산(염운환 대표)는 아이들 간식을 각각 후원하기로 했다. (주)얼터(박주초 대표)는 콘서트에 사용되는 음향장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희태 지휘자는 “음악가로서 받은 사랑을 음악가로서 다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많은 분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진영 소프라노는 “사랑의 바이러스 콘서트가 끊임없이 계속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