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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좌타일색' LG, 우타 육성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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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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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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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승준 채은성 정의윤 /사진=LG 트윈스
왼쪽부터 최승준 채은성 정의윤 /사진=LG 트윈스
박용택, 이병규(7), 이병규(9), 이진영. LG 트윈스 하면 떠오르는 간판타자들은 모두 좌타자다. 외국인타자로 '우타 거포'를 찾아 헤맸는데 마음에 쏙 드는 선수는 없었다. 메이저리그 8년 경력의 잭 해너한을 데려왔지만 역시 좌타자다. 이제 내부에서 키워내는 수밖에 없다.

2015년 LG 라인업은 정성훈(1루) 손주인(2루) 오지환(유격) 해너한(3루) 최경철(포수)이 내야를, 박용택 이병규(7) 이진영이 외야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심타순에 자리할 박용택 이병규(7) 이진영 해너한이 전부 좌타자고 무게감 있는 우타자는 정성훈 정도다. 정성훈이 내년에도 리드오프를 맡는다고 봤을 때 타순의 허리는 좌타자로 도배된다.

박용택 이병규(7)와 이진영 해너한 사이에 위압감 있는 우타자가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다. 순식간에 하위타선까지 묵직해진다. LG 타선의 파괴력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은 사실상 '오른손 지명타자'인 셈이다.

올 시즌 가능성을 보인 최승준과 채은성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정의윤의 성장도 숙제다.

최승준은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거포 유망주다. '2군 본즈'라 불릴 정도로 파워만큼은 남부럽지 않다. 올해 프로데뷔 8년 만에 1군 첫 안타를 신고했고 잠실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2개를 쳤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에서는 김광현의 직구를 받아쳐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채은성은 최승준과 함께 대표적인 '양상문 키드'로 꼽힌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할 맹타를 휘두르며 '폭격'하고 5월 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여름이 지나면서 한풀 꺾였지만 100타석을 채우는 동안 3할 타율을 유지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우익수 수비도 나쁘지 않아 박용택이나 이진영이 지명타자로 들어올 경우 믿고 외야로 내보낼 수 있다.

정의윤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드디어 터지는 듯 했지만 시즌이 개막하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기요하라 가즈히로가 정의윤의 스윙 스피드를 보고 "일본에서도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다. 30홈런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가 한국에서는 후보라는 말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랐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백창수나 문선재, 김재율 등도 키워내야 할 우타자들이다. 백창수는 타격에 재능을 보였지만 손주인, 해너한과 포지션이 겹친다. 문선재는 고정된 포지션이 없어 대주자 역할에 그치고 있다. 김재율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다. 1군 통산 홈런이 1갠데 2012년 잠실에서 류현진에게 친 만루포다.

잠재력있는 우타자는 많다. 새롭게 부임한 노찬엽 타격코치도 우타자 출신이다. LG가 과연 만년 숙제였던 '우타자 키우기'를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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