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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당·교회서 일제히 성탄 축하 미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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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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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24일 자정 미사…NCCK 김영주 목사, 안산서 세월호 유가족과 합동 예배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명동대성당 마당에 놓인 구유. 명동대성당은 성탄절이 되면 마리아와 요셉상, 어린 양 등이 놓인 구유를 꾸미고 아기 예수를 모신다. © News1
명동대성당 마당에 놓인 구유. 명동대성당은 성탄절이 되면 마리아와 요셉상, 어린 양 등이 놓인 구유를 꾸미고 아기 예수를 모신다. © News1
성탄절을 맞아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일제히 성탄 대축일 예배와 미사를 봉헌하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성탄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국의 성당에선 24일 일제히 자정 미사를 올리며 25일에도 성탄대축일 미사가 이어진다. 교회는 자정 예배는 없고 25일에 평소 주일처럼 예배를 봉헌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4일 자정 명동대성당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25일 낮 12시에는 낮 미사를 집전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정순택 주교 등과 교구 사회사목국 소속 사제들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시설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한다.

명동대성당은 25일 오전 7시·9시·10시, 낮 12시, 오후 4시·5시·6시·7시·8시에 미사를 봉헌한다. 평화방송은 성탄대축일 자정미사와 낮 미사를 생중계한다.

염 추기경은 미리 발표한 성탄 메시지를 통해 "세상의 빛이 되어 오신 주님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며 사랑을 실천하자"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모두의 노력과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성찰을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농성 중인 케이블방송 C&M 해고노동자들을 찾아 함께 성탄 예배를 올린다.

이어 오후 3시30분에는 세월호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고난받은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 예배'에 참가한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등 30여개 기독교사회운동단체들이 마련한 연합예배에는 세월호 유가족 약 10명 등 10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독교사회운동단체들은 2000년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예배를 시작으로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에 그 해 가장 고난받은 이들이 있는 현장에서 예배를 봉헌하고 있다.

김영주 목사는 성탄 메시지에서 "아기 예수의 평화는 사랑의 평화이고, 낮은 자들의 평화이며, 자신을 희생하는 평화이다"며 "이 땅에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총연합회 대표 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25일 오전 7시, 9시, 11시 예배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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