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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행복인재상' 받은 1급 장애인 이범식씨

대학경제
  • 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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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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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복지 분야 대학 진학 및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지회장 등 활동 두각

대구대 행복인재상을 수상한 이범식씨(오른쪽)가 은용한 대구대 학생지원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대구대 행복인재상을 수상한 이범식씨(오른쪽)가 은용한 대구대 학생지원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1급 중증장애인이자 만학도인 이범식(산업복지학과 4년, 51세)씨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행복인재상을 수여받았다.

대구대는 지난 23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4학년도 행복인재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DU 행복인재상'은 봉사활동, 자기계발, 효행 등 타인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학생 16명(자기계발 10명, 봉사 4명, 선행 2명)에게 수여됐다.

이씨는 22세 때 불의의 사고로 두 팔과 한 쪽 다리를 잃은 후 절망 속에서도 왼발 하나로 글쓰기, 식사하는 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익히는 등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했다.

48세가 되던 2011년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늦깎이 학생으로 대학에 입학해 장애 복지 분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것. 2011년에 대구미래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다 지난해 대구대 산업복지학과에 편입했다.

그는 서른 살 차이가 넘는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도 모범적인 생활과 높은 향학열로 성적 장학생과 한국장학재단 사람드림 장학생, 기쁜우리복지관 장학생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 지회장을 맡아 지역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 사업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묘, 대구교도소 교정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계단 오르기와 같은 인생에서 도전과 성취를 통해 한 계단씩 성장 잠재력을 높여 가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며 "행복인재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졸업 후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 복지 분야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기 대구대 교학·경영 부총장은 "여러분들의 선행과 봉사활동, 자기계발은 개인적인 발전은 물론 대학 발전과 명예를 드높이는 일"이라며 "대구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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