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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본 이통사 을미년 전략…'고객 중심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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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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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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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열한 경쟁"…KT '그룹 시너지'·SKT '이종 산업 제휴 확대'·LGU+ '창조정신' 강조

 황창규 KT 회장(가운데)과 정윤모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2일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사진제공=KT
황창규 KT 회장(가운데)과 정윤모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2일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사진제공=KT
이동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들은 2015년 을미년 한해가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통신사 CEO들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속도전을 주문했다. 고객을 중심으로 두고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을미년 어렵다"…치열한 경쟁 예상
황창규 KT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지난해 이어)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시장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영향으로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유선쪽도 경쟁사의 추격이 매섭다는 분석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해 "그동안의 많은 노력에도 산업과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직까지 미래 성장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꿈뜨면 죽는다"…'속도전' 주문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CEO들은 속도전을 주문했다.

황 회장은 상반기에 승부수를 걸었다. 무선, 인터넷, TV, 글로벌 모두 큰 폭 성장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르게 성과를 내야 한다. 황 회장은 "상반기 성과는 시장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판을 장악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로 SK텔레콤 수장을 맡은 장 사장은 '빠르고 강한 실행력' 있는 기업문화를 강조했다. 장 사장은 "핵심에 집중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강한 기업문화를 가진 SK텔레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혼자선 어렵다"
실행방법으로는 이동통신 3사 모두 고객 최우선을 삼았다. 황 회장은 "고객 최우선 활동을 그룹 전체 차원에서 상시화하고 임파워먼트(권한부여)를 새로운 고객가치와 차별화 전략을 만드는 장으로 정착시키자"라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는) 가치창출 중심이 더이상 공급자가 아닌 고객으로 바뀌게 되는 새로운 세상에서의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어렵다는 사실도 인지했다.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KT는 그룹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이종 산업과의 제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빅데이터가 그룹사의 서비스, 기술, 인력,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를 낸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제대로 된 그룹경영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내외부의 역량을 긴밀히 결합하고 역량있는 파트너들과 산업 경계를 국한하지 않고 폭넓게 협력하고 제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남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창조정신으로 '출기제승(出奇制勝)'해 세계 변화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출기제승이란 기묘한 계략을 써서 승리한다는 뜻이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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