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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선수 이탈' 인천, "예산 60% 줄이다보니.."

스타뉴스
  •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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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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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뉴스1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뉴스1
인천 유나이티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벌써 주전급 3명이 이적했다. 아직까지 사령탑도 공석이다. 2015시즌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이석현(25)을 FC서울로 이적 시켰다. 몇 시간 뒤에는 인천의 주장이던 박태민(29)과 핵심 공격수 남준재(27)가 자유계약(FA)으로 성남FC로 이적했다.

인천은 새해를 맞이한 지 이틀 만에 핵심 선수 3명을 내보냈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김학범 인천 사무국장의 목소리에도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하지만 어려워진 구단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한다.

김학범 사무국장은 2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015시즌은 지난해 대비 60% 줄어든 예산으로 시작한다. 지난해 몇몇 스폰서를 잃었고 인천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해 인천시의 사정도 좋지 않다"면서 "시 지원 예산이 일부 준 탓도 있지만 구단 자체적으로 긴축재정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방침을 세웠다"며 잇따른 선수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2달 동안 밀린 임금도 선수를 내보낼 수밖에 없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프로축구선수들의 경우 3개월간 급여가 연체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타 구단으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인천은 이 같은 최악의 상황은 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학범 사무국장은 "가급적이면 밀린 월급 한 달 치라도 얼른 지급하려고 노력 중이다. 3개월 연체가 되기 전에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단 규모를 줄이고 고액연봉자도 이적 시켜 큰 틀에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의 선수 이탈은 이번이 끝이 아닐 수 있다. 인천 미드필더 구본상의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학범 사무국장은 "추가적으로 이적 선수가 나올지는 아직 모른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선수 영입은 할 생각이다. 다만 저비용 고효율 정책으로 선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은 지난달 성적부진을 이유로 김봉길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후임 감독을 데려오지 못했다. 당초 이임생 감독을 내정했지만 협상과정에서 어긋나며 최종결렬 됐다. 인천은 국내파 감독 선임을 우선시하고 있다. 인천 관계자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 주 새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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