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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820만대 팔고, 105층 사옥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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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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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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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양적 성장보다 품질 향상에 치중…"세계 최고 품질경쟁력 확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어 올해 경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어 올해 경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전세계적으로 820만대의 차를 팔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한편, 서울 삼성동 옛 한전 사옥 부지에 105층짜리 신사옥 마천루를 짓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한전 부지를 10조원을 주고 매입하면서 우리가 105층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통합 신사옥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를 대표하는 복합 비즈니스 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건설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고위 인사가 한전 부지에 들어설 빌딩의 층수를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5층 건물이 들어서면 내년 완공 예정인 123층짜리 제2롯데월드와 함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초고층빌딩은 현대차그룹이 구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일부다. GBC는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하는 업무시설과 자동차 테마파크, 한류체험공간,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2017년쯤 인·허가 등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21년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정 회장은 지난해 8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올해 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제시했다. 판매 성장률 목표는 지난해 실적치 5.9%보다 낮은 2.4%다. 양적 성장보다 품질 향상에 치중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는 멕시코와 중국 등에 총 3곳의 공장 증설을 확정했지만, 올해 완공되는 공장이 없다. 정 회장은 "공장 설립 기간이 1년 6개월 내지 2년이고, 한 공장당 3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고 밝혀 내년이나 2017년께 900만대 생산·판매 시대에 들어설 것을 시사했다.

정 회장은 "우리가 소형차를 중심으로 800만대에 도달했지만, 900만대 판매 시대가 되면 대형차도 해외 유수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전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올해 질적인 성장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은 우리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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