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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의 승부수…기발한 패러디로 온라인광고 시장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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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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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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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야담22]LGU+ "인터스빨~라" 등 재미·공감 300만 클릭 뚝딱

[편집자주] 광고에는 삶이 있습니다. 재미와 웃음, 감동이 있고 성공과 실패도 있습니다. 어떤 광고는 만인들에게 사랑받다가 홀연히 잊혀지기도 합니다. 단순히 널리 알린다는 의미를 뛰어 넘은 광고,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참고로 '야담'에서 '야'는 '밤야' 일수도 '들야' 일수도 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든 현장에서의 이야기든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의미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를 패러디한 온라인 광고 장면/사진제공=유튜브 동영상 캡쳐
영화 인터스텔라를 패러디한 온라인 광고 장면/사진제공=유튜브 동영상 캡쳐
'1초, 2초, 3초, 4초, 5초, 6초... .... ㅎㅎㅎ ㅎㅎㅎ'

유튜브 동영상을 클릭하니 광고가 나온다. 5초 뒤에는 스킵(건너뛰기)이 가능하다. 근데 건너뛰기를 안 한다. 광고인 걸 알면서도 계속 본다. 심지어 재미있다. 지인들과도 공유한다.

온라인 광고기획자들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다. '5초'를 잡기 위해 '재미+기발함'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 때 가장 많이 도입하는 방식이 '패러디'다. 이미 한 번 접한 내용이라 익숙하고 여기에 기발함을 가미하면 공감과 웃음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달의 민족' 광고도 영화와 민화 등 각종 패러디에서 착안했다. 최근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광고도 패러디가 주를 이룬다. 지난달 24일 LG유플러스가 온에어한 '정성호의 먹통과의 전쟁' 편이 대표적이다. 일주일도 안 돼 조회 수 200만건을 가뿐히 넘겼다. 9일 현재 조회 수 323만, 페이스북 '좋아요' 3만, 공유 수 4000건을 넘었다.

이 광고는 1분52초의 광고를 영화 예고편처럼 각색했다. 성대모사에 능한 개그맨 정성호씨를 섭외해 영화 '황해', '타짜', '친구, '신세계', '인터스텔라' 등 영화 10편의 주요 장면을 코믹하게 패러디했다. 주인공의 영화 대사와 홍보하고자 하는 멘트를 기발하게 엮었다. 잠깐 웃는 사이에 'LG유플러스는 빠르다, 데이터가 잘 터진다'는 내용이 스며든다. 예전에는 가수 장수원의 발연기가 화제였다면 이번에는 정성호씨의 '1인13역'의 명품연기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상에서 이슈가 됐다. 영화 '타짜'를 패러디 한 "너 첫판부터 유심 빼기냐,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영화 '인터스텔라'를 패러디한 "월드 광대역 80메가 헤르츠 인터스빨~라 오빠 미남 오케이?" 대사 등이 주목 받고 있다.

KDB대우증권의 'KDB대우 다이렉트 플러스 광고'는 가수 윤종신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주인공 '조인성'을 패러디해 화제를 낳았다. 여기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라는 궁금증을 유발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끝까지 잡았다. 가수 현철과 개그맨 겸 가수인 나몰라패밀리가 등장한 광고 역시 '대놓고 하는 광고음악'이라는 소개에도 '어떤 노래일까'라는 궁금증 유발과 기발한 내용으로 관심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장성호의 '먹통과의 전쟁'


▷KDB대우 다이렉트 플러스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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