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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3밴드 LTE-A 상용화' 광고, KT '발끈' vs SKT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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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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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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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광고 부당광고" 참고자료 배포…SKT 통신장비단체 GSA "세계 첫 상용화" 인정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3밴드 LTE-A' 방송광고 / 사진제공=광고 캡처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3밴드 LTE-A' 방송광고 / 사진제공=광고 캡처
SK텔레콤 (251,500원 상승4000 -1.6%)이 지난 9일부터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내세운 방송광고에 들어가자 KT가 "부당광고"라며 '발끈'했다. SK텔레콤은 KT 주장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KT는 11일 'SKT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마케팅 활용에 대한 KT 입장'이라는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SK텔레콤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갤럭시 노트4 S-LTE' 단말을 근거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단말기는 '고객 판매용 단말'이 아닌 '체험단말'이므로 상용화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KT는 고객 판매용 단말은 △제조사 검수가 완료되고 △단순 체험용이 아닌 고객 판매를 목적으로 하며 △정상적인 가격으로 제조사에서 사업자에게 판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T는 "제조사 검수가 완료되지 않았고 '체험단용'으로 분명히 표기돼 있다"며 "삼성전자도 공식 단말기 출시 전 체험 단말기로 운영하니 공식 출시 후에는 전량 회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공식적으로 출고가가 설정돼 있지 않다"며 "SK텔레콤 대리점 및 콜센터 등 정상적인 유통채널에서 구매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T는 "SK텔레콤에 제공된 단말 100대는 고객 판매용 단말 기준에 부적합하며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왜곡 및 부당광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KT의 이 같은 주장에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국제통신장비협회가 '세계 최초 3밴드 LTE-A 상용화'라고 인정한 만큼 KT가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다.

SK텔레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통신장비사업자연합회(GSA)가 7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29일 3밴드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GSA는 에릭슨·노키아·퀄컴·화웨이 등 글로벌 통신장비 사업자들이 이동통신 관련 진화 발전 및 이와 관련된 통신장비와 단말 표준을 논의하기 위한 구성한 단체다.

SK텔레콤은 GSA 발표 직후 방송광고를 준비했고 방송광고심의 절차도 마쳤다. 특히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LTE-A 상용화'라는 문구를 광고에 넣기 위해 GSA보고서는 물론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문서도 방송광고심의 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갤럭시노트4 S-LTE를 공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 3밴드 LTE-A 스마트폰’이라고 명시했다.

SK텔레콤은 휴대폰 지원금 공시를 통해 출시도 명확히 했다도 반박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 S-LTE 출시인 지난해 12월29일 출고가 99만9900원과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도 명시했다.

출시 당일에는 을지로 본사에서 개통 행사를 열고 1호 가입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온라인 공식 스토어인 'T월드 다이렉트'를 비롯해 대리점 등에서 갤럭시노트4 S-LTE를 구매할 수 없다.

방송광고업계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에서 '세계 최초' 등을 넣으려면 엄격한 심의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을 충분한 근거 자료를 제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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