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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라인업 강화...부품업체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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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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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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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파트론·비에이치 등 실적·주가 개선 뚜렷해

인터플렉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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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이 새해 들어 실적회복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E·J 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지배력 회복에 나서면서 부품업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증권사들은 인터플렉스 (15,950원 ▼100 -0.62%), 파트론 (11,650원 ▲450 +4.02%), 비에이치 (27,950원 ▲200 +0.72%), 에스맥 (3,385원 ▼55 -1.60%) 등 주요 스마트폰 부품업체의 올해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인 인터플렉스에 대해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늘어난 79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 162억원을 달성, 지난해 926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35.8%와 61.2% 늘어난 4018억원, 2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카메라모듈에 주력하는 파트론이 올해 8706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8% 증가한 842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터치패널업체 에스맥이 올해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도 손익분기점(BEP) 수준에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1% 늘어난 305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올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에이치 주가는 13일 종가 8580원을 기록하며 올 들어서만 9.3% 올랐다. 에스맥과 인터플렉스, 파트론 역시 같은 기간 각각 7.7%, 6.0%, 4.8% 상승했다.

부품업체들의 실적 기대감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모델 라인업 강화가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이 지난해 출시한 전략 모델인 갤럭시 S5가 예상외로 부진을 보이자 연말부터 갤럭시노트4, 갤럭시A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실적 만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달 8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과 관련,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4조6000억원)보다 28% 늘어난 5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5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부품업체들이 지난해 3분기 저점을 찍고 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중 전략 모델인 갤럭시 S6와 함께 갤럭시 A·E·J 등 중저가 제품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부품업체들은 최소한 상반기까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이 이달 출시할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7' / 출처=삼성전자
삼성이 이달 출시할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7' / 출처=삼성전자



  •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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