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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효과에 활짝 웃은 IT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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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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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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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삼성·LG電 주가 상승세…中企도 효과 '톡톡'

CES 효과에 활짝 웃은 IT株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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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인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5' 효과에 국내 증시에서 IT 종목이 활짝 웃었다. 삼성전자, LG전자뿐 아니라 올해 CES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도 주가 상승효과를 톡톡히 봤다.

1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2015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9일(현지시간) 폐막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CES에선 삼성전자 (66,500원 ▲100 +0.15%), LG전자 (103,500원 ▲1,000 +0.98%)가 신기술 경쟁을 벌이며 각각 88개, 41개 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고 5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독특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CES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현지에서 신기술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바로 상한가로 치솟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몸소 체험했다.

우선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CES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7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5거래일 상승 마감했다. 지난 9일 단 하루만 보합으로 마감했을 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105인치 벤더블 SUHD TV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무선충전기 등 신기술을 뽐냈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물론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 상승세는 지난 8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그동안 혁신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전자가 올해 CES를 계기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전자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LG그룹 IT기업도 CES 개막 이후 주가가 나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8일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6일 종가 기준 6만100원이던 주가가 15일 6만2100원으로 올라섰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도 폭은 그리 크지 않지만 CES 개막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토탈홈솔루션'을 강조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생활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CES에서 보급형 제품에선 삼성, LG와 중국을 비롯한 다른 기업 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퀀텀닷이나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에선 국내 기업이 확실히 앞선 기술력을 뽐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행사에선 무인자동차나 사물인터넷이 주목을 받았는데 IT 전 분야에 걸쳐 기술력을 갖고 있거나 회사 차원에서 솔루션을 갖고 있는 브랜드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 LG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CES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주가 상승세도 돋보였다.

엠씨넥스 (38,000원 ▼50 -0.13%)는 올해 CES에서 사물인터넷 기반 카메라모듈을 선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며 6일 종가 기준 1만3350원이던 주가가 15일 결국 2만원에 도달했다. 상승률은 49.8%로 올해 CES 참가 기업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바디 (26,600원 ▲150 +0.57%)는 올해 CES에서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손목에 찰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진단기기를 선보였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주가가 급등, 지난 6일 종가 기준 3만4800원이던 주가가 지난 9일에는 4만원을 넘어섰다. 15일 종가는 전일대비 2.12% 하락한 3만9250원이다.

직접 참가한 기업 외에도 올해 CES에서 주목받은 사물인터넷, 무선충전, 퀀텀닷 기술 등과 관련있는 국내 기업의 경우 현지에서 관련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가 상승하는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CES에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국내 증시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CES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나 신제품을 선보인 기업의 경우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신제품 공개가 곧바로 상용화 및 실적 기여로 이어지는 게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하기보다 실적 향상 가능성 등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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