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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해양-플랜트 통합해 '원가절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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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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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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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업본부 및 플랜트사업본부→해양플랜트사업본부로 개편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사진=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88,100원 ▲1,700 +1.97%)이 임단협 타결 뒤로 예정했던 해양-플랜트 사업본부 통합을 전격 단행했다.

현대중공업은 대규모 적자로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는 플랜트사업본부를 해양사업본부에 통합시키기로 하는 등 위기극복을 위한 구조개혁 작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통합으로 기자재 및 모듈 대량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과 함께 기술과 경험 있는 인력을 해양분야의 설계 및 영업력 강화에 활용해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2년 견적, 설계, 설치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EPC 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후 외형은 성장했으나 핵심기자재, 엔지니어링, 인력 등 주요 부분을 외부에 의존하고 현장설치 및 시공, 시운전만 담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행중인 공사는 적자를 최소화 시켜 마무리 할 계획이며 설계, PM 등 해양사업에 경험있는 인력들을 집중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해양사업본부는 3998명, 플랜트사업본부는 1782명의 직원이 소속돼있다. 사업본부 병합 이후 일부 중복인력을 줄일 예정이다.

당초 현대중공업은 임단협을 마무리한 뒤 양 사업본부를 통합할 방침이었지만 임단협 타결이 해를 넘기며 장기화되자 구조개혁작업을 먼저 진행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현대중공업은 임원 31% 감축, 조선3사 영업조직을 통합한 '선박영업본부' 출범, 조직개편 및 해외법인·지사 축소, 성과위주 연봉제 전환 등을 진행해왔다.

한편 해양사업부문과 플랜트사업부문은 각각 '오프쇼어플랜트' '온쇼어플랜트'로 불리며 유사성이 높아 통합시 원가절감 및 인력활용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각 분야의 유사성에 따른 통합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합병을 추진했으나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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