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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주공항에 한국인 20대가 넘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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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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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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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연간 3만명이상 취득..영국 다음으로 한국 청년들이 많아

호주 시드니/사진제공=호주관광청
호주 시드니/사진제공=호주관광청
#대학생 김미영 씨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내달 호주로 떠나 1년간 보낼 생각이다. 지난해 친구가 호주를 다녀온 후 영어가 부쩍 늘어난데다 외국 친국들과 호주 곳곳을 여행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부러웠기 때문이다. 최근 호주달러가 800원대로 떨어졌고 유가 급락에 항공권도 저렴해져 경제적 부담도 한결 줄었다. 호주는 지금이 여름이어서 여행하기에도 딱 좋은 계절이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20만명으로 추산된다. 호주관광국이 발표한 지난해 1~9월 한국인 방문객은 14만7700명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는데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연간 방문객수는 20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18~31세의 청년들만 받을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끊어서 나가는 방문객이 3만여명 정도다. 이렇게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를 찾는 젊은이들은 전 세계에서 영국 다음으로 한국이 많을 정도다.

호주정부관광청 관계자는 "한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건수가 연간 3만건이 넘는다"며 "호주 관광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최고치를 기록한 2009년에는 비자 발급이 4만명에 육박했다.

/사진제공=호주관광청
/사진제공=호주관광청
호주는 남반구에 있어서 계절이 한국과는 반대다. 지금이 호주 여행을 하기에는 딱 좋다. 호주의 여름 날씨는 한낮에는 30도를 웃돌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덥지 않다. 1월이면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호주공항에 몰리는 이유다.

특히 올해는 환율과 유가급락 영향으로 호주여행이 한결 유리해졌다. 호주는 10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 하는 장거리여서 왕복 항공권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오는 22일 출발하는 직항중에서 저렴한 콴타스항공의 가격이 121만4800원인데 성수기인만큼 저렴한 항공권은 동난지 오래다. 1회 경유하는 티켓을 142만6900원에 겨우 살 수 있다. 하지만 3월에는 워킹홀리데이비자를 소유한 경우에 한해 아시아나항공 직항을 94만6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원화 강세로 환율도 좋다. 2013년 10월만 해도 1021.79원에 달했던 호주달러가 지난 14일에는 연중최저인 879.80원까지 떨어졌다.

호주관광청에 따르면 한국인이 호주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은 역시 시드니다. 오페라하우스와 본다이 비치, 블루마운틴 투어 등이 주요 관광지다. 최근에는 멜버른도 각광을 받고 있다. 골목골목 아담하고 예쁜 상점들이 많아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는다는 게 관광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호주의 북쪽은 겨울에도 한국의 봄·가을 날씨여서 여행하기에 좋다. 퀸즈랜드 주의 케언즈와 휫선데이즈가 대표적이다. 아름다운 해안가가 많은 휴양도시로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비자는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단 만 18~31세로 연령 제한이 있다. 어학연수는 4개월간 받을 수 있고 취업은 한 고용주 아래서 6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사진제공=호주관광청
/사진제공=호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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