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허창수 구단주, 日 전훈캠프 방문..선수단 격려

FC서울 허창수 구단주(왼쪽 두 번째). /사진=서울 제공

FC서울의 허창수 구단주가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중인 FC서울 훈련 캠프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FC서울은 1일 "허창수 구단주가 주말을 이용해 1박2일간(1월31일~2월1일)의 짧은 일정 가운데서도 연습경기를 관전하며 만찬을 주최하는 등 선수단 사기 증진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구단주가 직접 전훈캠프를 방문하며 각별한 관심을 갖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특히 허창수 구단주의 FC서울 사랑은 구단주를 맡은 1998년부터 18년간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GS그룹 경영과 전경련 회장으로서의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매년 FC서울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선수단을 방문해 FC서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31일 저녁에 가진 선수단과의 만찬에서 허창수 구단주는 "이제는 FC서울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느낀다"면서 "더욱 프로다운 모습으로 2015년에는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는 FC서울만의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FC서울 허창수 구단주(왼쪽)와 고명진(오른쪽). /사진=서울 제공

FC서울 관계자는 "허창수 구단주의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에 FC서울 선수단 모두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한국축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FC서울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허창수 구단주의 쉼 없는 FC서울 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것은 물론 해외 출장 중에도 틈나는 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해외원정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GS, LG, LS, LIG 등 그룹 내 임직원들이 포함된 'FC서울 임원동호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FC서울에게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특히 매 시즌 'FC서울 임원동호회 출정식'행사를 마련,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응원하는 등 FC서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올 해도 역시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