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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두번째 인질 '고토 겐지' 참수 주장…日정부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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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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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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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1일 공개했다.  테러ㆍ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는 오전 5시께(한국시간) IS가 고토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됐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5.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1일 공개했다. 테러ㆍ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는 오전 5시께(한국시간) IS가 고토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됐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5.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질로 잡고 있던 일본인 고토 겐지를 참수했다고 주장한 영상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앞서 함께 인질로 붙잡고 있었던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를 참수했다고 밝힌 지 8일만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즉각 영상의 진위 여부 확인에 나섰다.

IS는 이날 고토로 추정되는 남성을 참수했다는 주장이 담긴 1분 가량 분량의 영상을 인터넷상에 올렸다. 영상에서 고토로 추정되는 남성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으며 그 옆에는 복면을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서서 고토의 죽음은 아베 신조 총리의 잘못된 결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대해 "승산없는 전쟁에 참가하는 무모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하며 "이 칼은 고토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의 학살을 가져올 것이며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고토 추정 남성의 살해 이후 모습을 담은 정지 화면이 등장했다. 영상의 왼쪽 상단에는 IS의 홍보부서가 성명 등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즉각 영상 속 인물이 고토가 맞는 지 진위 여부 파악에 나섰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포악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테러 행위가 다시 이루어진 점에 대해 격렬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테러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비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가족의 상심을 생각하면 말을 꺼내기가 힘들다"며 정부가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지만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용서 못할 폭거에 대해 단호히 비난하며 테러리스트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일본이 테러에 굴복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드러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장관도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하면서도 "그 이상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해 고토의 죽음을 단정짓지는 않았다.

IS는 지난달 20일 유카와와 고토가 인질로 잡힌 영상을 공개한 뒤 72시간내에 2억달러를 몸값으로 내놓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24일 고토를 통해 자신들이 유카와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다 붙잡힌 조직원 사지다 알리샤위를 고토와 교환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하겠다고 요르단 정부에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번 IS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알카사스베 중위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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