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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손' 슈틸리케, 동아시안컵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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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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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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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의 황태자로 거듭난 이정협(18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거듭난 이정협(18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를 성공적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게 이정협(24, 상주상무)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찾아낼 원석들은 아직 많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것이 실패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한국 축구는 달라졌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때 무기력했던 모습은 없었다. 선수들의 정신력은 최고조에 달했다.

새로운 바람도 불었다. 그 중심에는 이정협이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주상무에서 뛰던 이정협을 아시안컵 대표팀에 깜짝 발탁했다. 파격적인 행보였다. 이정협은 상주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했고 그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안목은 정확했다. 이정협은 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한국 축구에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그동안 한국은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 고민을 이정협이 말끔히 해결했다.

비단 이정협뿐만이 아니다. 한국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한 김진현도 슈틸리케 감독의 작품이다. 김진현은 지난 2012년 스페인과의 평가전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A매치와는 거리가 멀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전까지 김진현이 뛴 A매치는 단 1경기.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과감히 김진현을 한국의 주전 골키퍼로 올렸다. 김진현은 연일 화려한 선방쇼로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호주와의 결승전 이전까지 대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빠른 반응속도는 물론 빌드업 과정도 좋았다. 김진현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국의 준우승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김진현은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단 한 차례도 기회를 받지 못하던 곽태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재평가 됐다.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던 차두리도 그렇다. 한교원도 아시안컵에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거둔 성과다.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강수일(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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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강수일(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8월 열리는 '2015 동아시안컵'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미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동아시안컵에 출전할만한 자원들을 점검했다. 당시 강수일을 비롯하여 김은선, 이재성, 이종호 등이 슈틸리케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동아시안컵의 경우 국내 및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이 꾸려진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빛을 보지 못하던 자원들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발굴 능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제주 전지훈련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도 문은 열려있다. 또 다른 신데렐라가 한국 축구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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