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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잠수함 부사관 확보 비상…해군, 처우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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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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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한번에 못지나갈 정도 좁은 공간서 30여일 항해 고충 잠수함 승조원 자부심 지켜줄 처우 개선책 시급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해군은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제9잠수함전단을 확대 개편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한다고 1일 밝혔다. 잠수함사령부 공식 창설식은 2일 경남 진해 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1년 9월 5일 인도네시아 해군 대상 잠수함 운용 관련 교육훈련 모습. (해군 제공) 2015.2.1/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해군은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제9잠수함전단을 확대 개편한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한다고 1일 밝혔다. 잠수함사령부 공식 창설식은 2일 경남 진해 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1년 9월 5일 인도네시아 해군 대상 잠수함 운용 관련 교육훈련 모습. (해군 제공) 2015.2.1/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해군 창설 70년만에 잠수함 사령부가 1일 창설되며, 축포를 쏘아올렸지만, 잠수함 사령부로서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잠수함 승조원이 되려는 부사관들의 지원이 점차 줄고 있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1일 해군에 따르면, 잠수함 승조원 지원율은 장교 부분에서 2010년 68%, 2012년 135% 그리고 지난해 168% 등 대체로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부사관의 경우 2010년 77%, 2012년 35%에 이어 지난해 51%를 기록하는 등 급감하고 있다.

이는 잠수함 승조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데 반해 처우는 그에 따르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9급(1100톤)을 기준으로 잠수함에는 약 40여명의 승조원이 생활한다. 통상 출항기간은 짧게는 수일 길게는 30여일간 항해하기도 한다.

출동 기간 동안 승조원들은 두 사람이 한꺼번에 지나가지도 못하는 좁은 공간에서 바깥 공기와는 단절된 상태에서 생활한다.

물을 아껴써야 하기 때문에 샤워는 일주일에 한두번으로 제한되며, 각 승조원에 딸린 개인 침실도 없는 데 따른 고충은 작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잠수함 승조원이라는 자부심만으로 잠수함 운용 전력을 강화하는 데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뜻이다.

해군은 이같은 측면을 고려해 잠수함 승조원에 대한 다양한 처우개선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9000원으로 책정돼 있는 출동 시 가산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내년까지 두배가 넘는 2만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안이다.

또 각종 수당을 신설하는 한편 음파탐지와 내연, 전기 등 잠수함 내 핵심 운용 병과 소속 인원을 우선선발할 계획이다.

부사관 지원율 저하 대응 차원에서 잠수함 승조원 모집 대상을 민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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