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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원내대표 경선 앞두고 政·靑 '정책공조' …朴心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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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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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핵심 최경환 "여당 등 소통·협력 만전" 유승민 측 경계…친박 국무위원 투표 참여도 논란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새누리당 이주영(오른쪽), 유승민 원내대표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2015.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 이주영(오른쪽), 유승민 원내대표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2015.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둔 1일 정부와 청와대가 정책조정협의회 신설을 발표하면서 뒷말을 낳고 있다.

비박(非박근혜) 진영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과 친박(親박근혜) 이주영 의원이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미묘한 시점에서 정부와 청와대가 여당 등 국회와의 소통 및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연말정산과 건강보험료 체계 개편 등 정책 혼선이 정책조정협의회 신설의 배경이지만, 원내대표 경선을 불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자칫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논란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조정강화회의에 참석, "최근 정부가 몇 가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좀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하지 못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일이 있었다"면서 "앞으론 정부가 입안, 집행 등 정책 추진 전 과정에서 내부는 물론, 여당과 국회, 국민과 소통 및 협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와 청와대의 움직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어서 답변이 어렵다"며 "당정청의 일체감 강조하는 원론적인 말이라면 토를 달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유 의원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의원 역시 "당·정·청 어디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문제가 생긴다"며 "당이 중심이 돼야 건강한 당·정·청 관계를 이루고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 측은 2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최경환 부총리 등 친박계 국무위원의 참석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의원 신분을 갖고 있는 최 부총리 등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등이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표를 행사할 경우 박심 논란이 재발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청와대가 3일로 예정됐던 국무회의를 2일로 변경하려다 다시 원위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무위원들의 투표 참여가 고려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의원은 "과거에도 국무위원이 (의원총회에) 참석할 때도 있었고, 아닐 때도 있었다"며 "이런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이 오해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도 "여야의 극심한 대립이 있는 (본회의도) 아니고 국무위원들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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