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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안산사건 막아라"…경찰, 가정폭력 매일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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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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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일선 경찰서, 가정폭력 사건 처리 과정 확인 및 후속조치 시행 여부 합동 판단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사. 뉴스1 © News1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사. 뉴스1 © News1

안산 인질 살해극과 같은 잇단 가정폭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찰이 관내에서 벌어진 가정폭력 사건 조치 과정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가정폭력 엄정대응을 위한 대응체계 개선계획'을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는 전날 관내에서 발생한 모든 가정폭력 사건을 합동 심사 후 조치결과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보완 조치를 한다.

각 일선서 여성청소년과장 주재로 열리는 합동심사는 여성청소년팀장 또는 생활안전계장, 가정폭력전담경찰관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심사를 통해 가정폭력 사건 처리 과정 및 결과를 확인하고 재발 우려 등을 따져 후속조치 시행 여부를 판단한다.

아울러 관할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가정폭력 사건을 초기에 접수하거나 종결 보고할 때 폭행원인 및 사실, 피해정도 등을 상세히 보고토록 했다.

민원상담관을 비롯한 민원실 근무자들이 가정폭력 관련 상담을 할 경우에는 전담 부서에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도 실시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안산에서 경찰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 남편이 부인을 살해 후 암매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가정폭력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지만 지난달 또 같은 지역에서 김상훈(46)의 인질 살해극이 발생했다.

특히 김상훈의 부인 A(44)씨는 인질극 발생 전에 경찰을 찾아 남편의 가정폭력 사실을 알리며 상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민원상담관은 해당 부서로 인계하지 않았고 결국 참극이 벌어졌다.

사건 후 강신명 경찰청장은 "전담수사팀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과 수사, 사후조치를 일원화하는 등 업무체계를 정비하고 가정폭력을 강력범죄에 준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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