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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치적 논란될 발언 말아야"…확전자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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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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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가족들과 사이판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밤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을 통해 밖으로 나오고 있다. © News1
가족들과 사이판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밤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을 통해 밖으로 나오고 있다. © News1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공개된 후 전·현 정권의 갈등 양상이 전개되자 '확전 자제'를 주문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과 회고록을 함께 집필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전날(31일) 참모진과 만나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자제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회고록을 펴낸 본래 취지가 아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한다.

김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에 몸 담았던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가서 얘기를 해서 괜히 논란을 일으키고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는 말씀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어 "회고록에 대해서는 당연히 설명을 해야하지만 회고록이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이 전 대통령이) 피력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고록은 정치 회고록이 아니라 정책 회고록인데 전·현 정권의 갈등 등 정치적 논란이 전개되는 것은 회고록 취지에도 맞지 않고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제2회고록 출판 여부에 대해서는 "이 전 대통령이 후속 회고록을 쓸 생각인지는 모르겠다. 현재 제2회고록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제2회고록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야당이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이 전 대통령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 김 전 수석은 "전직 대통령이 국정조사에 나간 일은 전례가 없고, 정책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참 기이한 일"이라며 "국조 출석 여부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국회 논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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