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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모토로라' 역사 속으로? 솔루션즈도 매각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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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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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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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분리·매각 이후 구조조정 불구 실적악화 지속

87년 '모토로라' 역사 속으로? 솔루션즈도 매각추진
87년 전통의 모토로라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휴대폰사업 분리 매각에 이어 통신장비 제조사 모토로라솔루션즈도 M&A(인수합병)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해외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토로라솔루션즈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번 매각은 초기 단계로, 어떤 회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다"며 "과거 투자은행들이 PEF를 대상으로 매각 의사를 타진했으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본사를 둔 모토로라솔루션즈의 시가총액은 156억달러(약 17조원) 수준. 인수 대상자로는 사모펀드(PEF)와 자동 제어기기·전자통신시스템 장비회사 허니웰 인터내셔널, 방위산업체 레이시온,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직까지 모토로라솔루션즈는 재무 자문사와 협의하는 단계로, 실제 매각까지는 향후 수개월 더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모토로라솔루션즈측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1928년 폴 갤빈이 시카고에 세운 ‘갤빈 매뉴팩처링’으로 출발한 모토로라는 1973년 세계 최초 휴대폰 개발에 성공하면서 휴대폰 분야에서 전성기를 이어갔지만 1998년 저가 휴대폰을 앞세운 노키아에 1위 자리를 내줬고,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2011년 회사를 휴대폰 사업부문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무전기, 바코드 스캐너 등 사업부문 ‘모토로라 솔루션즈’로 분리해 그해 8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구글에 125억달러에 팔았다. 이후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중국 레노버가 되샀다.

모토로라솔루션즈는 분사 후에도 구조조정을 지속했지만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8억8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3% 줄었고,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로 33%나 급감했다. 공공 보안 무선 단말기와 인프라·소프트웨어 부문 등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0%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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