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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완구 '불가론'으로 선회?…文 "총리 자격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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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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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고위원회의서 '자진사퇴' 촉구

(서울=뉴스1) 김현 기자,서미선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호(號)가 출범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등에 대한 입장이 변화될지 주목된다.

그간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박근혜정부 들어 첫 정치인 출신 후보자인 데다 직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협상 파트너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류가 대체적이었지만, 최근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및 병역기피 의혹 등 각종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제기와 언론사 회유 발언이 공개되면서 기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대여(對與) 강경 기조'가 우세한 문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당의 입장이 '불가론'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이리 보나 저리 보나 후보자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다. 더욱 경악할 것은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는 반헌법적 인사"라며 "청문회장에 들어가면 안 된다.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김경협 의원이 개인적 의견으로 이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지도부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사퇴'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표도 전날(8일) 전당대회 직후 가진 방송들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병역기피 의혹에 이어 언론통제 의혹까지 겹쳤다"면서 "과연 총리로서 적격인지, 우리나라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지 의문을 안 가질 수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문 대표는 다만 "아직 그에 대해 당론이 모아지지 않은 상태"라며 "의원들과 논의를 모아서 우리가 청문회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임할 것인지 빠른 시일내에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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