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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딱딱해지는 유방재건술 부작용 줄인 보형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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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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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의공학교실 최영빈 교수 공동연구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구형 구축이 발생한 보형물./© News1
구형 구축이 발생한 보형물./© News1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는 의공학교실 최영빈 교수와 공동으로 가슴에 딱딱한 촉감이 느껴지고 통증을 느끼는 등의 유방재건술 부작용을 억제하는 보형물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유방재건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형 구축(Capsular Contracture)'이다. 우리 몸은 이물질이 들어오면 주변에 피막을 형성한다. 이런 피막이 과하게 형성돼 딱딱하게 굳는 것을 '구형 구축'이라고 부른다.

수술 후 가슴을 만졌을 때 딱딱한 촉감이 느껴지고 모양이 변형되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부작용을 의심해야 한다.

연구팀은 먼저 '구형 구축'이 발생하는 단계를 분석했다. 유방 보형물이 삽입되면 혈액 중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형질전환생장인자-베타(TGF-β)'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 물질은 염증 증상이 발생하는 보형물 주위에 단핵구(Monocyte)를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한다. 단핵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염증 부위에서 '대식 세포(Macrophage)'로 분화해 다시 'TGF-β'를 분비한다.

이는 염증 부위의 섬유화(Fibroblast)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합성된 콜라겐은 '구형 구축'을 발생시킨다.

허찬영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초기 혈소판에서 'TGF-β'를 억제하는 것이 주효하다고 판단하고 '트라닐라스트(Tranilast)'라는 약물을 투여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결과 '트라닐라스트'는 혈소판 'TGF-β'의 활성화를 억제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식세포의 분화가 줄어들고 보형물 주변 부위에 발생하는 섬유모세포의 활성을 억제했다.

결국 합성되는 콜라겐이 크게 감소했고 '구형 구축'을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다.

허찬영 교수는 "추가적 약물 투입 없이 가슴 성형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까다롭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 만큼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약물전달저널(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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