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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국 일제소독'…설 연휴, 구제역·AI 확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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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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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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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이동필 장관 "각자의 위치서 최선 다해야"

서울 중랑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다음날인 7일 오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중랑천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진=뉴스1
서울 중랑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다음날인 7일 오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중랑천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진=뉴스1
정부가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총력전에 나선다. 오는 11일 전국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귀성객 및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홍보를 실시해 추가 확산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현안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장관은 "설 연휴 유동 인구에 의한 구제역 및 AI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공조하여 귀성객 및 농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농장·도축장 등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12월3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 발생 이후 18개 시·군에서 총 81건이 발생했다. AI의 경우 지난해 9월4일 이동제한 해제 이후 9월24일 다시 발생하기 시작해 이날 현재까지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등 총 80건이 발생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 유동인구에 의한 확산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오는 11일 전국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에 소독을 실시해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대국민 방역행동요령(2만부) 및 농가 차단방역 수칙(2만5000부)을 배포해 귀성객 및 농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2일까지는 공항과 터미널 등에 현수막, 마을방송을 통해 방역수칙을 교육·홍보한다.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인력도 추가로 배치한다. 기존 35명에서 48명으로 인원을 늘린다. 검역탐지견 투입도 기존 3개 공항에서 9개 공항으로 확대하며, 축산관계자 입국시 철저한 소독이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이번 구제역·AI 사태를 계기로 방역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농가 및 지자체에 대한 지원도 정비된다. 방역주체별 책임강화를 위해 농가 보상제도를 개선하고 '계열화사업자 책임관리제도'를 도입한다. 계열업체(가금 72개, 양돈 21)별로 소속농가에 대하여 방역프로그램을 마련·시행토록 한다.

또 농가가 최소한의 방역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축산업 허가제를 강화하고 상시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가금농가는 축사 전실, 농장 방역실 등을 의무 설치토록 하는 등 허가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피해농가에 대한 손실보전 및 원활한 영농 재기를 지원한다. 살처분 농가에 대한 살처분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을 최대 1513만원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가 소독장비 및 기자재 구입, 통제초소 운영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방역비용 지원한다.

이 장관은 "구제역 및 AI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질병 발생 및 방역 추진과정을 철저히 분석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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