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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청문회 D-1, 與 "청문회 열어야" vs 野 "자진사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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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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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강대강 대치 전선…전운 고조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인사청문회장이 준비돼 있다.201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인사청문회장이 준비돼 있다.201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차남 병역기피와 땅투기, 언론 보도 외압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이 후보자는 여야 모두에게 전례없는 환영을 받으며 후보자로 지명돼 별 탈 없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차남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시작된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경기 성남시 일대의 땅투기 의혹과 국가보위비상대책위(국보위) 근무 이력, 교수 특혜 채용 의혹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청문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빠졌다.

이 후보자의 지명 초기 무딘 칼날을 잡고 있던 야당도 이제는 공세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날을 세우는 모양새다. 야당은 이 후보자에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자진사퇴 압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9일에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번 주에는 무엇보다도 국무총리 인준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며 "국정에 공백이 또 생기느냐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피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청문회는 일단 해야 한다"며 "오늘도 야당 원내지도부와 비공식으로 접촉해보겠다"고 했다.

앞서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가 청문회에 서 보지도 못하고 낙마한 만큼 이번 이 후보자는 반드시 인사청문회를 통과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도 이 후보자를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은 인사청문회가 개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의 거취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도한 여론몰이로 청문회를 파행시키고자 하는 것은 국회의 책임을 스스로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신변잡기나 사생활보다 정책 소신과 자질 검증에 집중하는 것이 인사청문회의 근본취지를 살리는 것"이라며 후보자의 도덕성에 집중된 포커스를 분산시키는데 주력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청특위 여당 간사인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언론 외압 의혹에 대해 "녹취 부분은 표현이 지나쳤고 오해의 소지가 충분한 표현들"이라면서도 "청문회를 통해서 오해가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이리로 보나 저리로 보나 후보자의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라며 "청문회장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인청특위 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도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관련자료 제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인청특위 위원들은 후보자에게 총 399건의 자료요구, 247건의 서면질의를 했는데 이 가운데 미제출이나 부실제출한 자료건수는 214건, 총 54%, 서면질의에 대한 미답변 및 부실답변은 155건 총 63%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당 땅투기 의혹의 핵심증인인 강희철을 해외도피시킨 의혹이 있다"면서 "인사청문 방해가 본인이 스스로 말한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로서 할 일인지 진지하게 성찰해 볼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인청특위 야당 간사인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본인과 차남의 병역기피문제, 분당 땅투기의혹, 타워팰리스 투기 의혹, 국보위 활동 경력, 황제특강 의혹, 경기대 교수 특혜채용 의혹에 이어 차남이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한 것도 드러났다"며 "청문회에서 검증 문제도 있겠지만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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