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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하락률 16년새 최저…유가·환율 동반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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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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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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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입 물가 하락세…석유화학 제품군 전년 대비 절반 가량 ‘급락’

수입물가지수 전년동월비 하락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수입물가지수 전년동월비 하락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올해 1월 수입물가 하락률이 전년동월 대비 -19.2%로 16년 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 물가도 지난해 8월 이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산물보다 공산품 가격이 더 떨어졌다. 특히 유가연동제로 가격이 결정되는 경유, 휘발유 등 석탄·석유류 제품군은 전년 1월 대비 거의 절반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4.2%, 전년 1월 대비 8.5%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7.3%, 전년 동기 대비 19.2% 각각 하락했다.

수출물가 하락 폭은 –8.6%를 기록한 2014년 8월 이후로 가장 컸다. 특히 전년대비 수입물가 하락 폭은 99년 3월 –24.6%를 기록한 이후 16여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1월 수출입 물가지수는 동반하락했다. 특히 유가연동제로 가격이 결정되는 경유, 휘발유 등 석탄·석유류 제품군 낙폭이 컸다.

전월대비 품목별 수출가격은 경유(-20.1%), 제트유(-17.8%), 휘발유(-23%), 벙커C유(-25.4%)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석탄·석유화학 제품군은 전년 대비로는 수출 가격이 45%~55% 가량 떨어졌다.

폴리에틸렌수지(-10.5%) 등 화학제품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0%대, 전년 동기대비 20%~30%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동정련품(-10.5%), 나동선(-10.7%) 등 1차 금속제품 수출물가도 다소 낙폭이 컸다.

TV용 액정표시장치(LCD)는 –1.9%, D램은 –3.1%, 플래시메모리는 –6.4% 각각 전월대비 수출가격이 떨어졌고 중형 승형차(-2.3%), 대형 승용차(-1.2%)도 수출가격이 떨어졌다. 냉동참치(-3.3%), 신선어패류(-1.5%) 등 농수산품 수출가격도 지난달보다 다소 떨어졌다.

수입물가는 유가하락에 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원유 등 원재료 가격은 전월대비 14.6%, 석유화학제품 등 중간재는 전월대비 5.3% 떨어졌다.

품목별로 나프타(-20.4%), 벙커C유(-20.0%), 프로판가스(-23.8%) 등 석탄·석유제품을 비롯해 메틸에틸케톤(-17.0%), 메탄올(-15.5%) 등 화학제품 낙폭이 컸다.

옥수수(-8.0%), 돼지고기(-4.9%), 밀(-4.3%), 냉장어류(-10.0%), 원유(-25.1%), 천연가스(-7.7%), 철광석(-14.1%), 동광석(-10.4%) 등 농수산품 및 광산품 원재료 가격도 많이 내렸다. 특히 원유와 철광석 수입물가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각각 55.0%, 39.1%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특히 유가에 직접 영향을 받은 석유제품군 수출입 가격 하락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제품군별 수입물가지수 현황. /자료=한국은행
제품군별 수입물가지수 현황. /자료=한국은행



  •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유엄식입니다. 건설업계와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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